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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호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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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정 독자 (대반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55 / 조회수 : 1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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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어방송(GFN) 합창단 오디션

광주영어방송(GFN) 합창단 오디션


12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광주 MBC방송국 공개홀이 시끌벅적했다. 이유는 광주영어방송 소년소녀 합창단 오디션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합창단 오디션에는 1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했다.


처음 오디션장에 도착했을 때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아 깜짝 놀랐다. 솔직히 참가자가 너무 많다보니 “혹시 떨이지면 어쩌나”하는 불안감도 생겼다. 함께 간 엄마와 동생 수정이(2학년), 사촌 예지언니(5학년)도 나를 걱정해 긴장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나는 다시 자신감을 회복했다. 엄마가 옆에서 “잘 할 수 있을 거야”라고 격려해 주셨기 때문이다. 오늘 당직이라 회사에 나간 아빠도 핸드폰 문자로 “씩씩하게 잘하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나 스스로도 “청와대 어린이 기자인데, 이 정도 쯤이야”라고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자신감도 생겼다. 또 먼저 한 학생들을 보면서 “내가 더 잘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디션은 노래 부르기와 외국인 선생님의 면접으로 실시됐다. 심사위원은 안온유, 박미정, 김미영, Michael, David 선생님이셨다. 나의 응시번호는 22번. 한명 한명 오디션을 마치고, 내 순서가 점점 다가오자 가슴이 두근두근 떨렸다. 드디어 내 차례! 나는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무대위로 올라갔다. 내가 준비한 노래는 ‘빗방울’ 이다. 크게 숨을 한 번 쉰 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노래를 불렀다. 연습했던 때 보다 훨씬 잘 부른 것 같았다. 노래가 끝나자 David 선생님께서 나에게 질문을 했다.


"Hey! So Jung. How are you?"라고 물으시자, 나는 “I‘m fine, and you?" 라고 대답했을 뿐인데, 광주 MBC 방송국은 한바탕 웃음보가 터졌다. 이제 본격적인 질문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내 질문은 상당히 쉬웠다.

David 선생님께서 “What‘s your favorite color?"라고 물었다. 나는 “My favorite color is yellow” 라고 대답했다.

무대에서 내려올 때 ‘좀더 잘 할 걸’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난 23일 드디어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 청와대 푸른누리 기자단 여러분! 저 어떻게 됐을 것 같아요?

“기자단 여러분!! 저 오디션 합격했어요~! 축하해 주세요!!”

임소정 독자 (대반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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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윤 | 우와~ 기사 너무너무 잘 쓰셨고, 또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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