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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호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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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독자 (매탄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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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호랑이네 가족의 알콩달콩 집 찾기

호랑이네 가족이 살았어요. 호랑이네 가족은 항상 웃음이 넘치고 화목하였어요. 호랑이네 가족 중 오빠 호롱이는 책임감있고, 씩씩했어요. 여동생은 귀엽고 오빠를 잘 따랐지요.


어느날 호랑이네는 소풍을 가려고 준비했어요. 엄마 호랑이는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을 챙겼어요. 물론 호롱이와 호순이의 장난감도 잊지 않고 챙기셨죠. 호랑이네 가족은 집을 나섰어요. 호롱이와 호순이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호랑이 답게 용맹스러운 모습으로 걸어갔어요.


호랑이네 가족은 넓고 넓은 들판에 도착했어요. 호랑이네는 평화롭고 아늑하게 가족 소풍하기에 좋은 장소로 자리를 잡았어요. 그리고 엄마호랑이, 아빠호랑이가 음식을 차릴 동안, 동생 호순이와 오빠 호롱이는 산책을 했어요. 오빠 호롱이가 가는 곳을 동생 호순이는 졸졸졸 따라갔습니다.


호롱이가 갑자기 멈추자 호순이도 멈쳤습니다.호롱이와 호순이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뚱뚱하고 까만 턱수염이 많이 생긴 아저씨가 "이봐, 여보게!! 올해가 호랑이의 해인거 알고 있지? 허!허!허! 우리 같이 오늘부터 호랑이를 잡아 볼까?"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반대편 아저씨가 "그러지요. 오늘부터 사람들을 불러서 같이 잡기로 합시다.허!허!" 라고 말했습니다.

호롱이와 호순이는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을 다 들었습니다. 호롱이와 호순이는 겁을 먹고 식은 땀을 흘리며 엄마 아빠를 찾아갔습니다. 엄마와 아빠가 계속 저희를 부르고 계셨습니다.


엄마는 걱정스럽게 "왜 식은땀을 흘리니?" 라고 물어보셨습니다. 둘은 합창하듯이 "저기~ 사람들을 보았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올해가 호랑이의 해라고 호랑이들을 잡아간데요."

"엄마, 어떻게 해요? 무서워요!!"


엄마 아빠 호랑이는 챙겨온 음식과 장난감을 다시 가방에 넣고, 빨리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호랑이네가 한발 늦었습니다. 사람들이 호랑이네 집 주변에 어슬렁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호랑이네는 희망을 잃지 않고, 아빠호랑이가 아늑한 집을 다시 찾아보신다고 하시면서 다른 데로 가셨습니다.


엄마호랑이, 호롱이와 호순이는 사람들이 찾지 못 하는 어두침침 한 곳으로 가서 아빠가 돌아오실 때까지 숨어 있었습니다. 얼마후 아빠 호랑이가 상처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때 호롱이와 호순이가 아빠몸에 상처가 있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집을 구하기 위해서 산속을 다니시면서, 다치셨나봅니다. 아빠는 괜찮다고 하셨지만, 호랑이네 가족은 많이 슬펐습니다.


그래서 호랑이네 가족은 이제는 더 이상 따로 다니지 않기로 다짐을 하고, 엄마호랑이와 가장 친한 친구네로 도움을 청하러 갔습니다. 그러나 벌써 엄마 호랑이 친구 가족들은 사람들에게 끌려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하마터면 사람들이랑 눈이 마주칠 뻔했습니다. ‘사람들은 왜 우리 호랑이들를 잡아가는 걸까?’ 호롱이와 호순이는 사람들이 원망스럽기까지 했습니다. 호랑이네는 숨어서 지내는 것이 하루하루 힘들었지만, 희망을 잃지않고 이리저리 살곳을 찾아 다녔습니다.


어느날 호롱이와 호순이는 요즘 사람들이 뜸해진것 같아서, 피곤하신 엄마 아빠를 쉬시게 하고 몰래 살 곳을 찾으려고 둘이서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빠 호롱이가 너무 좋아서 울기 시작하였습니다 . 호순이는 오빠의 행동이 이상해서 오빠옆으로 가 보니, 오빠 앞에 <야생동물 보호지역>이라는 표지판이 보였습니다.


호롱이와 호순이는 믿기지 않아서 눈을 몆십번 아니 몆백번을 비벼서 표지판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다시 보아도 똑같은 <야생동물보호지역>이라는 표지판이었습니다. 그 곳에서는 호랑이네 가족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이제 더이상 숨어 지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뻤습니다. 호롱이와 호순이는 엄마아빠께 이 기쁜 소식을 알려 드리려고 호랑이의 있는 힘을 다해서 달려갔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호랑이 부모님도 많이 기뻐하시면서, 호랑이네 가족들은 <야생동물 보호지역> 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숨지 않고 자유롭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보호지역으로 이사를 와 보니, 엄마 친구 호랑이네 가족도 있었습니다. 엄마 친구네 가족들이 사람들에게 잡혀 간것이 아니라, 사냥꾼으로부터 보호해 주기 위해서 착한 사람들에게 보호를 받아 이 곳으로 먼저 오게 되었던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그동안 괜시리 겁 먹고 사람들을 피하기만 한 거 같아 지나간 시간이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호랑이네 네 가족은 희망을 갖고 지금까지 버텨온 것이 서로서로 대견했습니다.


호랑이네 가족은 모든 일에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면 모든것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올해가 우리 가족의 호랑이의 해인 만큼 희망과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하고 야생동물 보호지역에서 그 동안 숨어 지내느라 다쳤던 곳도 치료도 하면서 영양 보충을 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우리 호랑이네 가족처럼 늘 희망을 갖고 가족간에 서로 사랑하면서 지켜주면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거예요. 늘 호랑이처럼 용기있게 사세요.

김민정 독자 (매탄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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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예 | 네~~~감사합니다!
윤지민 | 아주 재미있늗데요?
감사합니다.
김라연 | 마음 편히 읽을 수 있는 재밌는 이야기..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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