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은 독자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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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파솔-라, 시, 솔~!’
나의 자랑스러운 학교 서울 신용산초등학교는 바이올린, 클라리넷, 플룻, 첼로, 그리고 피아노 등 여러 가지 악기로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멋진 오케스트라가 있다. 우리 오케스트라는 입학식 등 학교 행사에 반주를 맞쳐주어 학교 행사에 흥을 돋아준다. 우리는 ‘브람스 왈츠’ 같은 우아한 클래식 음악, ‘쌍두 독수리의 깃발 아래서’ 같은 어린 어린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곡을 연주한다. 처음으로 곡을 맞춰 볼때면 클라리넷에서 삑 소리가 나기도 하고 바이올린에서는 박자를 빼먹지만 연습하면 연습할 수록 최고의 음악이 연주 된다.
지휘자이신 이은수 선생님께서는 기다랗고 하얀 지휘봉을 들으시고 오케스트라 총 60명이 넘는 단원들을 열심히 지휘하신다. 그에 맞춰 우리는 활을 죽죽 긋고 악기에 대고 훅훅 불고 쿵쿵 쳐서 멋진 곡을 완성한다. 생겨난지 2년 째인 우리 오케스트라에서는 한 명만의 악기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니다. 여러 악기들이 합쳐서 들린다. 이것으로 우리는 악기 실력 뿐만 아니라 단합심을 배울 수가 있다. 몸도 성격도 얼굴도 다른 60명이지만 우리가 ‘신용산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똘똘 뭉치면 우리는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대회에 나가 1등을 해서 우리 학교를 알리고 학교 행사의 흥을 돋아주는 분위기 메이커, 우리 오케스트라는 우리 학교의 큰 명물이다.
조하은 독자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