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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호 3월18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곽채원 기자 (한양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37 / 조회수 :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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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소니안의 코리아 갤러리

나는 지난 겨울 방학 때 미국에 있는 이모를 방문하였다. 스미소니안 박물관은 여러 번 가보았지만 한국 전시관은 이번에 처음 가보았다. 미국에서 예쁜 한복과 멋있는 액자에 있는 한글을 보니 너무나 반가웠어서 한국 전시관을 우리 친구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1. 스미소니안 박물관에 관하여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씨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 단지로서 18개의 박물관, 미술관, 국립 동물원과 9개의 연구소로 이루어져 있다. 10개의 스미소니안 박물관과 미술관은 워싱턴 기념탑과 미 국회 의사당 사이에 있는 내셔널 몰에 위치하고 있으며, 6개의 박물관과 동물원은 워싱턴 수도권 지역에 있다.
쿠퍼 휴잇 국립 디자인 박물관과 아메리칸 인디언 박물관의 죠지 구스타프 헤이 센터는 뉴욕시에 있다.
스미소니안 박물관에는 1억 3650만 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으며, 1846년 영국 과학자 제임스 스미슨이 “지식의 추구 및 확산”을 위하여 미국에 기증한 기금으로 설립되었다.

스미소니안 박물관은 미술, 역사 및 과학 전시회를 개발하여 박물관, 대학 및 기타 공공기관에 순회 전시회를 개최하며, 미국 미술관, 국립 동물원의 보존 및 연구센터, 박물관 보존 연구소, 스미소니안 환경 연구 센터, 포트피어스 스미소니안 해양 연구소, 스미소니언 열대 연구소, 스미소니안 천문 관측소 등 6개의 연구센터가 있다.
18개의 스미소니안 박물관 중 우리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박물관은 미국역사 박물관, 항공 우주 박물관, 그리고 자연사 박물관일 것이다.

1964년 준공 당시에는 역사와 기술 박물관으로 불리었으나, 지금은 더 많은 소장품들과 더불어 미국역사 박물관으로 불리는 이곳은 그림책에서만 보던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루비 신발도 있고, 훼이스 브라드포드라는 사람이 약 50년 동안에 걸쳐 가구 등을 직접 만들고 소장해온 인형의 집이 한번쯤 가지고 놀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


또한, 항공 우주 박물관에는 라이트 형제가 처음 만들었던 비행기 뿐만 아니라 많은 여러 가지 과학 실험을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스미소니안 박물관을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이 많은 박물관들이 몇 개의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무료라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갈 때마다 입장료를 내기 때문에 조금은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2.한국 전시관

한국 전시관은 스미소니안 박물관 중에서도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는 곳 중의 하나인 자연사 박물관 2층 보석과 광석 전시관 뒤쪽에 위치해 있다. 이곳을 찾은 많은 한국 사람들은 너무 구석진 곳에, 보석, 광석과는 안 어울리는 자리에 있다고들 하며 안타까워 하였다.

입구에 들어서자 한글로 씌어진 ‘환영합니다’라는 포스터가 나를 반겼다. 또한, 커다란 한복, 십장생도, 그리고 용비어천가에 ‘나오는 뿌리 깊은 나무는---’ 구절이 한국 전시관임을 더욱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한국 전시관은 문화와 역사로 나누어 우리나라를 소개해 주고 있다.

My father gave me life,

My mother nourished me,

Were it not for them,

I Could not have come into being.

Their love for me cannot be repaid;

It is as abundantless as the sky


가끔 들어본 송강 정철의 시조가 영어로 되어 있었으며, 가족중심의 나라라고 소개하고 있다. 연필, 돈, 쌀, 실 등으로 돌잡이를 했었지만, 요즘에는 컴퓨터 마우스나 골프 공으로 하기도 한다는 나도 몰랐던 것도 알 수 있었다.


‘국경을 넘은 저편의 한국’ 코너에서는 한국서 태어나 극동 러시아로 이주한 화가 미카일 페트로비치 김(1923-1990), 화가 이중섭, 그리고 나도 잘 아는 박세리 언니의 사진도 있었다. 박세리 언니는 내 조국이 자랑스럽고, 작은 것이지만 큰 힘이 되기 때문에 경기 때마다 태극기가 그려진 가장과 신발을 사용한다고 하였다. 비디오 아티스트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 백남준 아저씨가 소개되어 있지 않아서 조금 안타까웠다.


이 외에 한글의 우수성과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의 사진이 소개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역사는 4개의 시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아직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좀 어려웠다. 조선시대 15세 이상의 남자들은 이름, 출생 장소와 년도, 그리고 과거 시험의 합격 정도에 따라 신분 계급이 정해졌으며, 이에 따른 띠를 사용했는데 상아로 만든 것이 최고를 나타냈다고 한다. 조선시대의 이러한 신분 구조는 미국의 노예제도와 어느 정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전시관은 다른 전시관들과는 달리 한국어 제목을 먼저 쓰고, 그 아래 영어로 번역하여 설명하고 있는 것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것 같아 자랑스러웠다. 한국 전시관에서 만난 디에고(10)는 이렇게 환상적인(fantastic) 곳은 처음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으니 내 어깨가 으쓱했다.


곽채원 기자 (한양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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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2010-03-21 17:54:20
| 와~ 미국에도 한국을 알수있는 이런곳이 있군요!!
한예림
2010-03-21 18:17:53
|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스미소니안 박물관에 가고 싶네요.
곽채원
2010-03-22 16:23:44
| 꼭 가보세요!!!~
김세은
2010-03-22 22:53:39
| 저도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갔었어요.
전 자연사 박문관에서 시간 가는줄 몰랐답니다.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박준성
2010-03-22 23:56:07
| 저도 가보고 싶군요^^
곽채원
2010-03-23 13:25:19
| 맞아요, 정말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더구나 무료라서---
진필립
2010-03-25 15:12:27
| 스미소니안 박물관이 무언가 했더니....
정말 가보고싶군요.
저에게도 기회가 오겠죠.
제꿈이 미국.유럽여행이거든요.
곽채원
2010-03-25 18:04:38
| 저도 외국에서 한국에 관한 것을 보니 범 기뻤어요. 필립님도 꼭 가보면 감동할 거에요
최혜린
2010-03-27 01:15:36
|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박물관이 살아있다에 나와서 꼭 가보고 싶은 박물관이에요. 정말 좋으셨겠다. 저도 언젠가 세계여행을 할 날을 꿈꾸어봅니다.
전혜진
2010-03-27 09:24:13
| 정말 멋있는 박물관 이네요...
저도 꼭 가고 싶은데요?
박재이
2010-03-28 11:34:46
|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갑보고 싶어요/
서휘재
2010-03-29 17:42:30
| 저도 한 7년전 워싱턴 방문시 스미소니언 박물관 관람했었는데... 유리관 안에 전시되어 있던 호프 다이아몬드가 생각나네요^^
곽채원
2010-03-30 19:21:45
| 커다란 다이아몬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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