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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호 3월18일

테마2-학교,짝궁소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지혁 독자 (서울온수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61 / 조회수 :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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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꿈을 이루신 우리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새학년이 되면 가장 궁금한 것이 "어떤 선생님께서 담임 선생님이 될까?", "무서우실까?, 재미있으실까?" 등등입니다.
제가 5학년이 되어 만난 선생님은 남자 선생님이십니다. 이건 비밀인데 선배들에게 들은 바로는 선생님 별명이 흥부랍니다. 왜냐구요? 선생님 성함이 엄 홍부이신데 이름이 흥부와 비슷해서랍니다. 선생님과 생활한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우리 선생님께서는 웃는 모습이 인자하시며 공부할 때는 엄격하시고 놀 때는 자유롭게 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담임 선생님, 엄홍부 선생님께 궁금한 질문을 여쭈어보았습니다.

기자 : 선생님께서 교직 생활을 하신지 얼마나 되었나요?
선생님: 올해로 교직 생활한지 37년이 되었습니다.


기자 :선생님의 어릴 적 꿈이 선생님이었나요?, 아니면 어떤 꿈을 가지고 계셨나요?
선생님: 군인이 되는 것과 고등학교 선생님이 되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하며 학교를 다녔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교육대학을 진학하였고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는데 작은 꿈을 이루게 되어서 행복하답니다.


기자 : 아이들을 가르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셨을 때가 언제였나요?
선생님: 공부를 못하던 제자나, 말썽을 부리던 제자가 열심히 공부하여 성적이 향상 될 때나 항상 성실하게 선생님의 지도를 잘 받아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제자를 볼 때 가장 흐뭇합니다.


기자 : 아이들을 가르치시면서 가장 어려우신 점은 무엇인가요?
선생님: 큰 어려움이 없이 지내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래전에는 우리나라가 가난할 때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제뜻을 펴지 못하는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제자들을 볼 때와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가르침을 외면하고 엉뚱한 행동으로 공부를 못하고 있는 제자들을 볼 때 이를 바르게 인도하기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기자 : 요즘 학생들이 학교에서 생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선생님: 학교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입니다. 하지만 공부만으로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은 아니랍니다.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사랑하며 남에게 해를 주지 않는 올바른 생활 습관도 기르는 것이 학교 생활에서 배우는 것이랍니다.

즉 성실하게 공부하는 자세, 올바른 생활 습관, 튼튼한 몸을 기르는 것, 모두가 중요합니다.


기자 : 선생님께서 가르치셨던 제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은 어떤 학생인가요?
선생님: 선생님의 지도로 올바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제자가 가장 기억에 남는답니다.


기자 : 선생님께서는 5학년 학생 담임을 주로 많이 맡으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선생님: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예전 학교에서는 주로 6학년 담임을 많이 하였으나 온수에서는 5학년 학생이 좋아 몇 해 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 선생님께서 저희 반 학생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으시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선생님: 선생님이 바라는 것은 이 세상 모든 선생님들이 바라는 것과 같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기르며 튼튼하게 학교 생활하는 학생들이 되길 바랍니다. 또 강조하고 싶은 것은 부모님께 효성스런 어린이, 남에게 해를 주지 않는 어린이, 성실하게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결하는 어린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 선생님께서는 집에서는 가족과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선생님: 지금은 특별하게 하는 것은 없으나 가족간에 화목하게 지내려는 일에 우선을 두고 여러가지 집안 행사를 한답니다.


기자 : 선생님께서는 여가시간에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선생님: 건강을 위한 테니스 운동과 등산, 주말 농장을 찾아 농사를 짓기도 한답니다.


기자 : 선생님께서는 온수 초등학교의 자랑거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선생님: 생활이 온순하고 인사를 잘 하는 어린이들과 넓은 운동장이 있어 활동하기 좋고 학교 주위가 조용하고 아름다운 경치가 있어 참 좋은 학교랍니다.


선생님께서는 첫 인터뷰라 긴장한 저의 여러 질문에 정말 친절하고 진지하게 대답해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남자 선생님이라 많이 무서우실 줄 알았는데 정말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셨습니다. 오랜 경험으로 우리 학생들을 잘 이끌어 주시는 선생님과 올 1년 즐겁고 좋은 추억 만들어 가길 바라며 선생님의 말씀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하게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제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지혁 독자 (서울온수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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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2010-03-20 15:48:24
| 정말 좋은 선생님을 가지고 계시군요...
또, 정말 좋은 기사 였습니다.
그 선생님도 이지혁 기자도 아자아자 화이팅!
김지우
2010-03-20 23:35:11
| 자상한 선생님 이시네요 화이팅
이지욱
2010-03-21 11:50:24
| 잘썼다, 지혁아^^
하규빈
2010-03-21 17:40:05
| 남자 선생님은 학교에 별로 없으셔서 인기가 많으시겠네요.그리고 선생님께서 너무 좋으실것 같아요
최혜린
2010-03-21 21:39:41
| 담임선생님을 인터뷰할 생각은 못했는데.. 멋진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서영
2010-03-22 15:54:59
| 참 자상한 선생님이시네요
전현환
2010-03-22 20:24:11
| 저도 5학년이에요. 좋으신 담임선생님과 1년동안 멋진 생활하세요!!
임지수
2010-03-23 11:56:12
| 멋지네요.
장유정
2010-03-23 13:08:37
| 멋진 선생님이셔서 정말 좋겠어요.
강다혜
2010-03-23 17:24:35
| 자상하신 선생님 제자가 된걸 축하해요..
강다혜
2010-03-23 17:24:37
| 자상하신 선생님 제자가 된걸 축하해요..
유영훈
2010-03-23 18:00:48
| 선생님이 무척좋아보여요.요즘은 남자 선생님이 없으신데...
저도 남자 선생님과 한번 공부해보고 싶네요.
김고운
2010-03-24 22:09:36
| 다정하시네요...
앞으로도 좋은 기사 기대하겠습니다.^^
정유진
2010-03-28 09:37:00
| 아~ 잘 읽었습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된걸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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