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수 독자 (서울연희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2 / 조회수 : 920
내가 살고 있는 연희동에 위험한 곳이 있는지 없는지 살펴보았다. 첫번째, 서대문구청 옆 풀이 세워져있는 길과 연북중학교 근처 한 빌라 앞 골목 길이 위험하다. 왜냐하면 저녁시간이 되면 꽤 어둑어둑해지는데 그때가 되면 풀때문에 어린이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유괴사건이나, 납치사건, 살해사건 등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많이 민감하다. 그런데 구청옆 풀이 많은 곳은 어두워지면 자신만 갈 길이 보이지 누가 납치라도 할 때 정작 맞은편에서는 풀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것이다.
또, 연북중학교 근처 빌라앞 골목길은 구청옆과 마찬가지로 어두워지면 가로등 몇 개만 커지는데 이때 가로등이 켜지면서 어둡기까지 하니까 더 으시시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어두워서 쉽게 보지 못하는 곳 중 하나이다. 그리고 이 골목길은 풀이 아닌 건물들과 구청에 가려져 가운데 부분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위험하다. 그래서 우리 부모님도 이 두 길로는 되도록 다니지 말라고 하신다.
두번째,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근처 횡단보도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곳은 아파트도 있고, 자연사 박물관으로 올라가는 길이기 때문에 차들도 많이 다니는데 이곳을 지나 구청쪽으로 가는 사람들이 이 횡단보도를 사용할 때 신호등이 없어서 위험한 것 같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이기 때문에 차들이 지나다닐 때 보는 신호등을 보고 차가 다닐 때 빨간불이면 사람이 건너고, 차가 다닐 때 파란불이면 건너지 않는 게 안전하다.
하지만 이것도 엄마가 알려준 사실이고, 다른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고 차가 오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언제 사고를 당할지 모르니 위험한 일이다. 특히 어린 저학년들은 키가 대체로 작은 편이라 차 운전석에서는 지나가는 작은 어린이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 횡단보도가 없이 어린이가 지나갈 때 운전하는 사람들은 어린이가 지나간다고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사고를 당할 수 있어 위험하다.
이렇게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는 길이 한 군데 더 있지만 그곳은 아침에 학생들이 등교할 때 경찰아저씨 한분이 나와서 약 20분 동안 신호등 역할을 해주시고, 차들이 막히면 교통경찰처럼 차도 빼주신다. 위험한 길들이 많이 있지만 생활에서 도움을 조금만 받으면 금방 안전하게 변할 것이다. 구청옆 풀이 있는 길에는 풀을 없애거나 길에 밝은 조명을 설치해서 어두워도 잘 보이게 하면 전보다는 위험을 많이 덜 수 있을 것이고, 빌라앞 골목길도 마찬가지로 노란빛이 나오는 가로등 대신 밝고 흰 빛이 나오는 조명을 설치하면 전보다 위험을 덜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연사 박물관 근처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는 빨리 신호등을 설치하여 사람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인터넷에 쳐서 찾아보니까 우리동네 말고도 위험해 보이는 곳이 정말 많이 있었다. 위험한 곳이 많이 있으면 있을수록 우리에게는 별로 안 좋은 것이니까 빨리 안전을 위해 안전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임지수 독자 (서울연희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