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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호 11월 1일

책읽는세상 추천 리스트 프린트

서지민 기자 (서울영서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256 / 조회수 : 3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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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 이해심 깊어진 ‘전국 가족독서토론대회’

2010년 5월 15일인 스승의 날, 학교를 마치고 전국 가족독서토론대회를 취재하러 갔습니다.


저는 가자마자 선생님들을 소개 받았습니다. 먼저 토론 사회자는 하영환 선생님이고, 심사위원 선생님들은 노경실 선생님, 박정화 선생님 등이 계셨습니다. 이어 심사위원들의 인사말이 있었는데, 부모와 자녀가 같은 책을 읽고 독서 생활을 할 수 있는 버릇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독서토론을 직접 해봐야 잘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사회자는 10초에 박수를 30번 치면 더 장수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고, 어떤 사람이 말하길 열정이 있으면 1위, 열정이 없으면 2위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백설공주 옷을 입은 선생님과 같이 <산중호걸>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곤 바로 전국 가족독서토론대회를 시작하였습니다.


맨 처음 참가한 팀 이름은 "혜도리네 팀"이였습니다. 혜돌이네 팀에서는 독서나무가 꿈나무와 같다고 이야기 하며 강아지똥을 읽고 토론을 했다고 했습니다. 토론 주제는 <민들레와 강아지똥은 좋은 친구인가?> 였습니다. 아이들은 찬성을 했지만 엄마는 반대를 했습니다. 혜돌이네 팀은 주장을 말해가며 토론을 했는데 결론은 겉모습 말고, 속 마음이 더 좋은 것이라며 그래서 그들은 좋은 친구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 심사위원님이 질문을 하셨는데 어떤 기준으로 강아지똥을 선택했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 엄마는 삶을 살기 위해 정말 필요할 것 같아서 강아지똥으로 하였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패널들은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 알게 된 것이 무엇이냐 물어보니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더 진지하다는 것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다음은 "끝 없는 호기심 팀"이었습니다. 토론 논제의 내용은 위 팀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엄마와 여자 아이는 찬성을 했지만 남자 아이는 반대를 했습니다. 결론은 반대측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토론을 하고 나서의 느낀 점이 책을 읽고 서로의 의견을 표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심사위원이 ‘<강아지 똥>을 읽고 나서 독후감을 썼나요?’ 라고 물어보니 독후감 쓰기 대신 책을 읽고 이야기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패널이 어린 여자 아이에게 ‘엄마가 강아지똥이라고 생각하나요? 민들레 같다고 생각하나요?’ 이라고 물어보니 엄마가 민들레 옷을 입었으니까 민들레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남자아이에게 ‘민들레 같은 존재가 되고 싶나요? 강아지똥 같은 존재가 되고 싶나요?’ 라고 물어보니 강아지 똥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역시 오빠라서 질문의 내용을 잘 알아듣는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 나무 팀"이 세번째 토론팀이었습니다. 먼저 작가소개를 하고 책 줄거리를 말한 다음 토론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찬성팀이었고, 엄마는 반대팀이었습니다. 결과는 자기 자신만을 위하는 삶보다 다른 사람의 삶을 위한 것이 더 좋은 것이다. 라고 하며 찬성팀이 이겼습니다. 이걸 보고 심사위원님이 왜 <강아지똥>으로 선택했냐고 물어보니 ‘아이들에게 맡는 책으로 고르려고 하다보니 <강아지똥>으로 하였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패널이 ‘좋은 친구는 어떤 것인가요?’ 라고 물어보자 친구를 돕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부의 마지막 팀은 "야행성가족 팀"이었습니다. 먼저 가족 소개를 하고, 토론을 했는데 이번엔 이전팀과 다른 책이었습니다. 책 제목은 <내 이름은 나답게> 입니다. 먼저 가족 소개를 했습니다. 토론 주제는 <자연 속에서 하는 전통놀이가 컴퓨터 게임보다 교육적이다.>입니다. 토론 내용은 남자 아이가 반대이고, 엄마가 반대였습니다. 결과는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야 하겠다. 라고 하며 둘 다 조금씩 해야되겠다고 하였습니다. 심사위원님이 ‘일기를 쓰냐는’ 질문에 ‘학교에서 일주일에 3번씩 쓴다 답하였고 ‘올 한해 달라지려는 목표‘에 대한 패널의 질문에 ‘공부 잘 하는 것입니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1부가 끝나자 쉬는 시간이 되었는데 저는 음료수 한 컵을 마시고 화장실에 갔다 온 다음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맨 처음엔 "끝 없는 호기심 팀"을 인터뷰 하였습니다. 제가 참여 소감을 물어보니 준비를 할 땐 힘들었지만 해보니까 뿌듯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행사를 참여해서 좋았던 점을 물어보니 가족 관계가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전 그 다음 "야해성 가족"을 인터뷰 했습니다. 참여소감을 물어보니 떨렸다고 하고 이 행사를 참여해서 좋았던 점을 물어보니 좋은 책 읽은 것이 좋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인터뷰를 하니 쉬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 2부가 되었습니다.


2부의 첫 팀은 "꿈꾸는 다락방 팀" 입니다. 책 제목과 토론 주제는 1부의 야행성가족 팀과 똑같고, 토론 내용 역시 어른인 아빠가 찬성을 하고, 어린이인 여자 아이는 반대를 했습니다. 결과는 전통놀이를 하면 다양한 세상을 만난다며 찬성이 이겼고, 느낀 점은 책을 많이 읽으면 다양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과 표현력이 좋아진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걸 듣고 심사위원님이 콜라와 그리움의 공통점을 물어보았더니 둘다 톡톡 싸오르는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페널이 여자아이에게 ‘은정(여자아이 이름)이가 대통령이 되면 무슨 날을 만들고 싶나요?’ 라고 물어보니 가족과 같이 책 읽는 날이라고 흔쾌히 대답하였습니다.


그리곤 바로 다음 팀인 "책나무 팀" 은 책 제목이 텃밭 가꾸는 아이입니다. 토론 주제는 <미래에는 식량이 부족해 질 것이다.>입니다. 토론 내용은 엄마가 찬성이고 여자 아이가 반대 입니다. 결과는 분리수거를 잘 하자며 찬성이 이겼습니다. 느낀 점은 진짜 식량난이 올까봐 무서웠다고 합니다. 그러자 심사위원님이 ‘우리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나요?’ 라고 물어보니 ‘쓰레기 등을 잘 버리자 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페널은 ‘싫어하는 음식이 무엇인가요?’ 라고 물어보니 ‘게와 맛살입니다.’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다음 팀은 "함께 걷는 가족 팀" 입니다 이 팀도 역시 책 제목과 토론 주제는 위 팀과 같습니다. 토론 내용은 남자 아이와 엄마가 반대이고, 아빠와 여자 아이가 찬성이었습니다. 토론 결과는 찬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느낀 점은 참 좋은 활동이었다고 하고, 남을 위해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심사위원님은 이야기에 대한 확인 문제를 했습니다. 페널은 이야기 중 나오는 산적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함정을 판다고 말하여 재미있었습니다.


그 다음 팀은 2부의 마지막 팀인 "책=삶 팀" 이었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 책 제목과 토론 주제는 위 팀과 같습니다. 토론 내용은 아빠가 반대이고 여자 아이가 찬성이었습니다. 결과는 찬성을 하며 느낀 점이 식량위기와 지구 온난화 등을 먼저 대처해야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걸 듣고 심사위원님은 이야기를 확인하시고, 페널은 ‘안 먹는 음식이 있나요?’ 라고 물어보니 ‘채소요.’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벌써 쉬는 시간이 되어 저는 바로 또 토론 참여 가족들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저는 첫번째로 "책나무 팀"을 하였습니다. 이것을 참여하고 나서의 소감을 물어보니 긴장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행사를 하고나서 좋았던 점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고 재밌었다고 하였다.


두번째로 취재를 한 팀은 "함께 걷는 가족 팀" 입니다. 이것을 참여하고 나서의 소감을 물어보니 놀랐다고 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사람들이 가족끼리 이렇게 읽고 있구나.’ 하고, ‘똑같은 책을 읽고도 다른 의견이 나온 것이 놀랍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참여하고나서 좋았던 점을 물어보니 책을 가족끼리 함께 읽을 수 있었다는것 이라고 합니다. 인터뷰를 다하자 벌써 3부가 되었습니다.


3부에선 게임과 퀴즈 놀이를 하였습니다. 맨 처음엔 가위바위보를 하고, 퀴즈 맞추기를 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선 상을 주었습니다. 상의 좋류엔 장려상, 우수상, 심사위원상, 독서 토론 협회상, 대표의사상이 있습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제일 높은 대표이사상을 받은 가족을 인터뷰 했습니다.


먼저 대상을 받아서의 기분을 물어보았더니 우선 매우 좋고, 다들 준비들을 잘해서 본인 팀은 장려상을 받겠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교보문고 대표이사상을 받을지는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서 "어떻게 그런 형식으로 할지 생각을 했나요?" 라고 물어보니 작년에도 토론 대회를 해봐서 비슷하게 하였다고 했습니다. 저는 곧바로 3번째 질문인 "토론을 하고 준비할 땐 며칠이 걸렸나요?" 라고 물어보니 시간이 없어서 틈틈히 하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저는 4번째 질문을 "앞으로도 책을 많이 읽을 건가요?" 라고 물어보니 "그럴 것입니다."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곤 저는 마지막 질문인 "책을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라고 물어보니 문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이유는 책 안에서 문화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기자들이 물어본 것 중 조금을 소개하면, 어느 기자는 "어떤 기준으로 책을 고르나요?" 라고 물어보니 "1학년은 그림책, 4학년은 정보를 주는 책으로 고릅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딱딱 하고, 이야기가 많은 책은 어떻게 읽을 것인가요?" 라고 물어보니 "조금씩 나눠서 읽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또 "요즘 무슨 책을 즐겨읽나요?" 라고 물어보니 "한국사와 세계사 입니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리곤 마지막으로 "책을 많이 읽는데 주로 사나요? 빌리나요?" 라고 물어보니 "삽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 토론회를 취재를 하고 나서 ‘나도 나중에 가족토론 대회에 나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과 ‘참 좋은 경험이었던 취재이었다.’ 라는 생각 등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국립도서관도 가보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도 이번처럼 좋은 취재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서지민 기자 (서울영서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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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혁
동대문중학교 / 1학년
2010-05-21 00:25:28
| 아직 4학년인데 글을 읽으면서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저는 너무 간단하게 한것 같아서
평소 책을 많이 읽었나봐요?!
아니면..............
여러가지로 취재하는 방법과 인터뷰, 여러가지 다양한 사진들을
배워갑니다
서지민
서울영서초등학교 / 6학년
2010-05-21 18:00:39
| 저 사실은 이 기사 쓰느라고 머리가 너무 아팠썼는데 이렇게 기사가 나오니까 정말 기분이 좋네요. 그리고 엄마한텐 너무 길게써서 머리아픈 거라고 야단까지 맞았는데 제가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권예은
UNIS of Hanoi / 6학년
2010-05-21 21:43:23
| 기사 너무 잘 쓰셨어요.. ^^
오늘 따라 책이 많이 읽고 싶네요... ^^
채수현
서울대치초등학교 / 6학년
2010-05-21 21:59:46
| 옆에 앉았던 채수현 기자입니다. 기사 잘 쓰셨네요. ~ 저도 열심히 했답니다. 모두모두 화이팅!!
박준성
하계중학교 / 1학년
2010-05-22 18:49:54
| 기사 잘 쓰셨네요. 4학년인데 한수 배우고 갑니다.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0-05-22 20:39:44
| 기사를 잘 쓰셨네요. 추천하기 좋은 기사입니다.
조해원
서울공덕초등학교 / 6학년
2010-05-24 11:39:20
| 시간은 부족하고 많은 양의 기사를 요약하느라 저도 애먹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해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5-24 16:14:37
| 기사를 잘쓰셨네요. 동생이지만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추천꾹
유수민
안양동초등학교 / 6학년
2010-05-24 19:51:14
| 기사 정말 잘 썼네요.그리고 토론하는 모습 보며 취재하는 것이 무척 재미있었을 것 갔았어요. 저도 지금이라도 옆에서 보고싶을 만큼요. 추천합니다.
김하현
성남중앙초등학교 / 4학년
2010-05-25 11:36:10
| 생각하는 나무팀입니다. 기사 잘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멋진 기자의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장혜정
대구신월초등학교 / 6학년
2010-05-25 19:34:26
| 긴 기사를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독서토론을 통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고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박용웅
인천당하중학교 / 1학년
2010-05-26 18:55:01
| 제 1회라 더 뜻깊었을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문해림
도봉초등학교 / 6학년
2010-05-27 21:05:05
| 4학년 글이 맞는지 의심이 갈정도로 길게 썼군요.. 하하 저랑 비교되네요..
정말 잘썼어요~!!!! 그리고 재밌과 뜻깊은 자리 였던것 같군요..
임서연
용강중학교 / 1학년
2010-05-29 15:07:09
| 좋은기사감사합니다!~
나숭제
귀인초등학교 / 6학년
2010-05-30 12:03:06
| 저도 책을 읽는 걸 좋아하는데.. 다음에는 꼭 참석해 봐야겠어요..
정세훈
안남초등학교 / 5학년
2010-05-30 17:52:22
| 기사잘읽었습니다 열심히 좋은 기사 쓰시길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5-31 19:17:06
| 재미있으셨겠어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두나
성남동중학교 / 1학년
2010-06-02 21:11:38
| 좋은 정보 감사하고요 저도 독서신문 경진대회에 나가는데 참고가 될 것같아요 고마워요. 꾹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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