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재미있는 클래식의 세계에 다녀왔어요

2011년 1월 20일 목요일, 드디어 기다리던 오페레타 부니부니를 관람하는 날이 왔습니다. 만남의 장소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으로 갔습니다. 관람 시간은 오후 3시부터 4시 10분이었습니다. 짧지 않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금방 지나가 버린 것 같아서 끝나는 시간이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오페레타란 오페라에 ‘작은’이라는 어미가 붙은 말로, 오페라의 한 장르로 분류됩니다. 희극적 내용에 연극과 같은 대사가 특징입니다. 오페레타 부니부니는 여러 종류의 음악들과 뮤지컬이 섞인 오페라타였습니다.

부니부니에는 트롬본의 롬바, 호른의 호린, 클라리넷의 크랄라, 트럼펫의 코코넷, 색소폰의 폰아저씨, 튜바의 튜튜 그리고 바순의 바순할아버지, 동훈이가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게임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동훈이는 게임 속 캐릭터인 크크크 대마왕(아름다운 소리를 수집하여 혼자 소유하려는 악당)에게 납치된 엄마를 구하기 위해 게임 속 소리마을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부니부니 친구들과 함께 엄마를 구출하기 위해 긴장되고 흥미로운 모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알맞은 클래식 음악이 배경으로 흘러나오며 더욱 더 멋진 공연이 되었습니다. 소개되었던 클래식 음악으로는 성자의 행진, 피가로의 결혼, G 선상의 아리아, 장난감 교향곡, 축배의 노래, 밤의 여왕, 하바네라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곡은 밤의 여왕입니다.

오페레타 부니부니에 나왔던 악기들은 모두 7가지입니다. 먼저, 트롬본은 금관악기이며, 음정을 조절하는 슬라이더를 움직이며 연주를 한다고 합니다. 호른은 트롬본과 마찬가지로 금관악기이며, 금관악기 중 가장 긴 악기이며, 클라리넷은 목관악기이며, 화려한 음색이 매력적인 악기라고 합니다. 트럼펫은 금관악기이며, 고음을 연주하는 악기이며, 색소폰은 목관악기이며, 멋진 솔로 연주를 많이 하는 악기라고 합니다. 튜바는 금관악기이며, 풍부하고 부드러운 소리를 내며, 마지막으로 바순은 목관악기 중 가장 저음을 연주하는 악기로 빨대처럼 생긴 리드로 연주를 한다고 합니다.

　
우리들은 보통 클래식이나 오페라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피아노를 배운지 7년이 되었고, 첼로를 배운 지 4년이 되었으며 한 달에 두 번 오케스트라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악기 배우는 것이 어렵고, 연습하는 것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은 적도 있지만 그것을 참고 지금까지 배우고 있는 것이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클래식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는 것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클래식을 듣고 있거나, 악기를 연주하면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즐거움을 우리 친구들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글을 읽는 친구들도 자기만의 악기를 한 가지씩 배워보는 것이 어떨까요?

전채영 나누리기자 (서울불광초등학교 / 6학년)

김민서 동안초등학교 / 6학년 2011-02-06 19:57:35 | 연주 실력이 아주 좋겠네요. 기사 잘 봤어요. 이호준 서농중학교 / 1학년 2011-02-06 20:30:34 | 기사 잘 봤습니다. 여러가지 악기를 설명 잘해주셨네요. 그런데 뮤지컬이 섞여 있다면, 줄거리도 있는건가요? 내용을 전개해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1-02-06 21:21:27 | 음악회 형식의 공연이였나요? 클래식 음악은 처음들을땐 지루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집더라구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2-10 23:50:40 | 어린이를 겨냥한 오페라라니 왠지 정말 재미있은 오페라일 것 같습니다. 이동건 삼봉초등학교 / 6학년 2011-02-16 17:55:04 | 여러 종류의 음악들과 뮤지컬이 합친 오페라 참 재미있었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