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야기를 읽고

우리들은 좋은 환경에서 자라고 공부해야 합니다. 그럼 우리가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고 깨끗한 물을 되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3월 22일, 물의 날을 생각하며 예전에 읽었던 존 니콜슨이 쓴 ‘우리가 마시는 물이야기(창조문화사)’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책에는 물, 습지, 생태계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먼저 지구를 병들게 하는 두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는 늘어나는 사람들로 인해 인구 증가율이 식량 생산율을 앞지른다는 것이고 둘째는 개인이 소비하는 자원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만약 물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물이 없으면 지구상에 어떤 생물도 살수 없습니다. 물은 지구를 돌고 도는데 우리가 물을 오염시키면 공기, 숲, 시내와 강으로 이어지는 자연의 순환 체계가 빠르게 파괴되거나 오염될 수 있습니다. 더러운 물은 세게에서 가장 위험한 살인마 중 하나인데 모든 질병의 약80%는 안전하지 못한 물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수질 오염으로 생기는 질병은 청색증, 이타이이타이병, 미나마타병이 있습니다.

더러운 물로 인해 사람뿐 아니라 동.식물도 죽어가고 있습니다. 고래들도 바다가 오염되어서 몸속에 많은 독을 가지고 있고 물고기들의 집인 산호초들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일은 바닷가에 있는 마을에서 하수 오물을 버리고 있고 많은 공장들이 심각한 오염물질을 바다에 버리기 때문입니다. 또 거리와 하수도에 있는 오염된 물은 비나 폭풍우 때문에 다시 바다로 흘러가서 물이 오염되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길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될 수 있으면 수입한 물건을 사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각 나라들은 협력해서 바다에서의 어업을 통제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혹시 오염된 물이 회복하는데 필요한 깨끗한 물의 양에 대해 아시나요? 식용유 0.5리터를 정화하려면 300리터 욕조 330개, 라면 국물 한 그릇을 정화하려면 300리터 짜리 욕조 3.3개, 소주 한잔을 정화하려면 10,000잔의 물이 필요합니다. 참 놀랍지요? 생활하수, 공장 폐수, 축산 폐수 및 농업 용수에 의해 오염되는 수질 환경은 심각하지만 우리가 노력하면 줄일수는 있습니다.

환경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중요한 일은 먼저 생각을 바꾸는 일입니다. 물은 항상 남아도는 것이 아니니 물을 아껴써야 한다는 생각을 절실하게 하고 변기에 벽돌 넣기, 물 받아서 설거지하기, 세수와 양치할 때 물 사용 줄이기를 통해 물을 아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생활할 때 작은 것이 아름다운 것이며 적게 쓰고 적게 버리는 습관을 가진다면 환경을 지키게 되는 것입니다.

　
이책은 물에 관한 지식, 물이 어떻게 오염되고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우리가 생활에서 늘 편하게 사용해서 많은 것 같지만 곧 우리나라도 물부족 국가가 될 것입니다. 한번쯤 심각하게 물에 대해 생각해보고 사람, 동.식물이 함께 아름답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지혁 나누리기자 (서울온수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