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 독자 (평촌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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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환경에 대한 행사를 열게 된다면, 사람들에게 우리가 만든 환경오염이 언젠가는 우리에게 되돌아올 거라는 걸 알려주고 그동안의 환경에 대한 무심한 행동들을 뉘우치며 반성하는 계기를 가질 수 있는 행사를 열 것이다.
때는 여름, 사람들은 한창 더운 날씨를 피해 에어컨을 틀고 집안에서 텔레비전을 보며 아까운 전기들을 펑펑 쓴다. 하지만 그들은 쓸 줄만 알 뿐 뉘우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우리가 오직 편리함을 위해서 마음껏 전기를 쓰는 일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역효과를 불러 오는지 알려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또한 환경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행사의 목표는 이 행사를 통해 사람들이 즐겁게 환경에 대해 배우고, 환경에 대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자세를 갖게 만드는 것이다.
행사 계획으로는 첫째, 체험을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기계를 이용하지 않고 생활하기, 우리 스스로 바퀴를 굴리거나, 힘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 보기 등의 체험 행사를 하겠다. 그래서 전기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힘과 연료가 필요한 지 알아보고, 그 연료가 태워지면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 등 환경 오염이 우리 주위에서 얼마나 많이 발생하는 지 생각하게 해준다.
둘째,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환경파괴의 사례를 알리는 것이다. 인간에 의해서 북극의 빙하가 점점 더 빨리 녹아 내려 그곳에 생활하는 동물들의 고통과 우리에게 닥칠 재앙들을 알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환경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캠페인을 통해 알리고 나 자신과 하는 서약서를 쓴다. 예를 들어 에어컨은 적정 온도를 지키고, 분리수거를 하고,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것 등 우리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알리고 스스로 실천을 약속하는 것이다.
이 행사를 통해 사람들이 한번쯤 환경을 생각하고 자신이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실천하려고 노력했으면 하는 것이 내 바람이다. 언젠가 이 바람이 이루어지고, 환경도 본래의 깨끗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김혜은 독자 (평촌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