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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호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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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나누리기자 (서울탑산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87 / 조회수 : 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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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 아저씨 따라 조선 구경하기

350년 전, 조선에 살았던 12살 네덜란드 소년 데니스 호버첸의 모험 이야기인 ‘하멜 아저씨 따라 조선 구경하기’는 정말 유익한 책 같다. 하멜 일행이 표류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데니스 호버첸은 열두 살의 나이에 네덜란드 스페르베르호에 타게 된 막내 선원이다. 1635년 하멜 아저씨와 함께 스페르베르호에 탔다가 폭풍을 만나 간신히 도착한 곳은 제주도. 효종 대왕의 호위병이 되어 거리를 누비기도 하고, 두 번이나 탈출하려다 잡혀 벌을 받기도 하고 참 많은 경험을 해 본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우리 나라를 ‘코레아’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외국인들이 ‘고려’를 ‘코레아’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한다. 그 코레아에 왔을 때 겨우 열두 살 소년이던 데니스 호버첸은 스물다섯 살 청년이 된 뒤에야 네덜란드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하멜 아저씨와 일행은 코레아에서 무려 13년이나 살았던 것이다. 하멜 일행들은 13년 동안 살면서 생활이 그리 좋지는 않았을 것이다. 인정이 많은 관리들도 있었지만 못된 관리들도 많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3번이나 탈출을 시도하고 서울에 있는 임금님께 편지도 써서 보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러다가 세 번째 탈출 시도 때 탈출 성공을 해 13년 전에 도착을 했었어야 할 일본에 도착을 한다.


이 ‘하멜 아저씨 따라 조선 구경하기’는 스페르베르호의 꼼꼼한 서기 하멜 아저씨가 쓴 ‘하멜 표류기’를 어린이들의 입맛에 맞게 다시 꾸민 책이다. ‘하멜 표류기’가 1688년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에서 출판된 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코레아’를 알게 되었다. 이 때 조선의 법은 정말 엄격해서 외국인이 한 번 조선에 들어오면 다시는 돌려보내지 않았다. 나라면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후하게 대접한 뒤 돌려보냈을 것이다. 나도 하멜표류기를 한 번 읽어 보아 하멜 아저씨 일행이 생각한 우리나라는 어땠는지 보고 싶다.


실제로 하멜 아저씨와 데니스 호버첸 등 여러 명의 사람들이 존재했고 실제로 우리 나라 제주도에 표류했는지도 알아보고 싶다. 앞으로라도 우리 나라가 외국인들에 대한 경계심을 낮춰 좋은 인상을 심어줬으면 좋겠고, 13년 동안 우리 나라에 살다가 죽은 몇몇 선원들에게 위로를 보낸다.



이지영 나누리기자 (서울탑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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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1-10-16 16:31:32
| 이지영 기자님 ‘하멜 아저씨 따라 조선 구경하기’책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기사 추천합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1-10-31 21:42:18
| 저도 꼭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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