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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호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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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주 푸른누리 편집진

추천 : 539 / 조회수 : 7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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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송편같은 특종 기사, 맛깔나게 빚는 방법!

푸른누리 기자 여러분,
풍요로운 한가위 잘 보냈나요? 오곡이 무르익는 가을에는 각종 햇곡식이 차례상에 모두 모여 있어 몸도 마음도 풍성해지지요. 한가득 올려져있는 음식을 보면 기분이 절로 좋아지니 말입니다.


올 추석 한 입에 쏘옥 넣어 고소한 송편 맛을 본 기자라면? 이번 편집진 칼럼을 주목하세요! 좋은 재료와 정성이 가득 담긴 송편일수록 맛이 더 좋은 것처럼, 맛깔스러운 특종 기사를 작성하기 위한 취재 비법을 알려드릴 테니까요.


비법1. ‘용기’라는 마법의 소스를 준비하라!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에는 그 음식점만의 특제 소스가 있다고 합니다. 내가 쓴 기사도 이렇게 소문이 나려면, 나만의 비법이 담긴 마법의 소스가 필요하겠지요? 그것은 바로 ‘용기’입니다. 탐방지에 가면, 20~100여 명의 기자들이 취재를 합니다. 짧은 시간동안 설명 듣느라, 관찰하느라 돌아다니다보면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편집진은 탐방지마다 기자들이 좋은 기사를 쓸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을 들기 쑥쓰러워 궁금한 것도 꾸욱 참는 기자들의 모습을 보면 매우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 기회가 두 번 오지는 않을 텐데... 지금 손을 들고 물어봐야 기사에 더 많은 정보,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을 텐데...’하고 말이지요. 누구나 다 보고 들을 수 있는 사실 외에 나만의 기사에 맛을 살릴 수 있는 흥미로운 정보를 넣어보세요. 진정으로 용기있는 기자만이 마법의 소스를 획득하는 법이니까요.


Tip: ‘특종’ 기사를 쓰고 싶나, 용기를 넣어라!

특종이란, 어떠한 사건을 최초로 세상에 알리거나 위험한 현장을 취재해 보도하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기사들을 말하지요. 특종으로 유명한 기자들로는 1990년대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을 보도한 김은혜 기자(전 청와대 대변인), 빗발치는 폭격 속에서도 전쟁 상황을 보도한 이진숙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종군기자 등이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이 만약에 ‘용기’가 없었더라면 특종을 보도할 수 있었을까요?


위의 기자들처럼 푸른누리 탐방 중에도 특종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간혹 있습니다. 예기치 않게 대통령 할아버지 혹은 유명인이 현장을 방문하는 경우이지요. 이때, 어느 기자는 어른 기자 못지 않게 적극적으로 질문 공세를 펼칩니다. 반면, 기자들이 질문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였는데도 자신이 없어 그 기회를 놓치고 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여기서 특종 기사를 쓸 수 있는지, 남들과 똑같은 정보만 가지고 기사를 쓰는지가 결정됩니다. 맛깔나는 특종 기사를 쓰고 싶다면, ‘용기’를 가지고 취재에 임해보세요! 쨔잔~하고 푸른누리 신문 메인에 실린 내 기사를 볼 수 있을 거예요.


비법2. 예의 바르게, 즐거운 마음으로 취재 마무리하기
푸른누리 탐방 중에는 갔던 곳을 다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선배 기자들이 예의 바르고, 좋은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탐방 중에 마련된 질의응답 시간에 바로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저는 oo초등학교 재학 중인 ooo기자입니다. 질문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한 후, 질문을 한다면 답변을 하는 사람도 예의를 갖춰 보다 진솔한 답변을 해줄 수 있을 거예요. 참고로, 답변을 들은 후에는 ‘친절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비법3. 마법의 소스 용기, 좋은 취재 태도도 ‘정확한 사실‘이 없다면 무용지물
푸른누리 기자로서 6개월이 넘는 시간이 지났어요. 이제 기사 작성의 기본이 ‘취재’라는 것쯤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매번 탐방이나 인터뷰 때마다 편집진은 “oo기자, 열심히 적고 있나요? 지금은 다 기억할 것 같지만, 나중에 다 잊어버릴 텐데...”라고 조언을 해주기도 합니다. 탐방 주최 담당자의 설명을 들을 때는 모두 알 것 같고, 이해가 가지만 막상 기사를 쓰면 전문 용어도 떠오르지 않고, ‘가’였는지 ‘나’였는지 헷갈리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뉴스를 볼 때, 앵커나 기자가 말하는 것을 사실로 받아들이듯 독자들도 푸른누리 기자가 쓴 기사를 하나의 중요한 정보로 인식하고 있답니다. 그러므로 예측이나 헷갈리는 내용을 적어놓아 허위 사실을 보도하는 일이 없도록 취재 때마다 올바른 정보를 메모하는 것을 습관화 해보세요.


Tip: 좋은 재료 고르기
우리가 맛있게 먹는 음식들 중에는 서로 성분이 달라 같이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되는 재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따뜻한 성질을 가진 당근과 찬 성질을 가진 오이가 대표적인 예이지요. 이처럼 취재를 할 때에도 그 주제에 대해 미리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내가 무엇을 중점적으로 취재를 해야 하는지, 어려운 설명을 들으면서도 내가 꼭 듣고 수집해야 하는 정보는 무엇인지 파악해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정보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사전 정보가 없다면, 담당자의 설명을 올바르게 이해하기도 어려워 오보를 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푸른누리 기자들과 탐방지에서 만나다보면, ‘다음에 여기 또 오면 되지.’ ‘다음 번에 더 자세히 취재할 거예요.’라고 말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는 지나가버리고 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 인생에 2011년9월15일은 단 한번뿐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매순간 취재 때마다 ‘다음’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서!’라는 생각을 갖고 임해보세요. 그러면 기회가 주어지길 기다리기보다 내가 먼저 스스로 획득하려는 용기가 생길 것입니다.

선영주 푸른누리 편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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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린
원광중학교 / 1학년
2011-09-15 15:02:56
| 정말 몇 번 없는 기회인 ‘탐방’을 헛되이 날려보내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겠어요. 편집진 칼럼을 읽으니 더 잘 정리되는 느낌이 듭니다.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
양채윤
상계제일중학교 / 1학년
2011-09-15 15:22:10
| 정말 탐방 매 순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탐방때 더욱더 귀를 쫑긋 해야겠어요. 편집진님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김미령
진평중학교 / 1학년
2011-09-15 16:28:16
| 편집진님, 언제나 푸른누리에게 보물같은 칼럼을 써 주셔서 감사드려요! 언제나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 청해부대 환영식 갔을 때도 쑥쓰러워서 먼저 질문을 하지 못했는데 이제부터 탐방을 갈 때는 용기라는 마법의 소스를 꼭 준비해서 갈게요. 추천합니다!
윤태영
형일초등학교 / 6학년
2011-09-15 20:31:39
| 저도 탐방을 가서 인터뷰를 하기전에 꼭 소개와 인사말을 하고 끝나고는 감사의 인사말을 습관화 해야 겠어요.편집진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라연
여수문수중학교 / 1학년
2011-09-15 22:57:52
| 용기란 마법의 소스이다!! 적극적인 마음가짐과 용기가 더해진 기사는 보면 눈에 확 띄는 법이지요. 편집진님의 좋은 말씀 꼭 실천으로 이어가겠습니다.^^
박재원
불광중학교 / 1학년
2011-09-15 23:09:05
| 용기라는 마법의 소스 잊지 않겠습니다. 기사는 정확한 사실만을 쓴다는 말씀도요. 늘 재미 있게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채지희
상해한국학교 / 1학년
2011-09-15 23:10:59
| 언제나 편집진 칼럼은 제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취재할 일이 생기면 꼭꼭 다시 읽어보고 가야겠어요..언제나 감사합니다^^ 추천 꾸욱--
서보원
가좌초등학교 / 6학년
2011-09-16 16:00:19
| 편집진 칼럼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서다연
서당초등학교 / 6학년
2011-09-18 17:54:24
| 언제나 도움 주시는 칼럼 감사합니다^^ 더욱 열심히 기자활동 하겠습니다~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1-09-18 18:04:24
| 항상 편집진 칼럼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네요. 저도 앞으로도 용기라는 마법의 소스를 써야겠어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기자활동 하겠습니다.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9-18 18:20:58
| 만약 모르는게 있다면 전 언제나 편집진 칼럼에 들어가 정보를 찾습니다.^^ 오늘도 좋은 정보를 얻었네요.^^ 앞으로도 송편같은 기사 많이 쓰겠습니다.^^ 추천꾸욱~!
정최창진
서울교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9-18 21:28:05
| 언제나 도움되는 편집진 칼럼있것 같아요.
앞으로 더 열심히 기사 써야겠습니다.
홍승욱
계성초등학교 / 5학년
2011-09-19 12:10:20
| 편집진 칼럼을 읽으면서 항상 열심히 쓰겠다면 마음만 퍽퍽 드네요~ 열심히 쓰겠습니다.
정혜린
야탑중학교 / 1학년
2011-09-19 15:36:00
| 오늘도 약이 되는 좋응 말씀 감사합니다!
원미르
좌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9-19 19:20:14
| 소중한 취재를 헛되게 사용하지 않겠습니다!오늘도 좋은 정보 잘 알아갑니다!
신지혜
영훈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9-26 16:19:04
| ‘저는 oo초등학교 재학 중인 ooo기자입니다. 질문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질문을 해야 되는 것을 배웠습니다. 용기있고, 예의바르며, 정확한 사실을 보도하고, 취재할 것에 대해 미리 공부해놓는 멋진 기자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강민서
서울금화초등학교 / 5학년
2011-09-30 19:46:07
| 편집진께서 하신 알씀 덕분에 기사를 더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윤자영
인덕원초등학교 / 6학년
2011-10-03 14:06:51
| 다음에라는 생각을 버리고 지금 당장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야 겠어요. 더욱 취재를 열심히 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신동범
서울신림초등학교 / 5학년
2011-10-12 23:23:42
| 오늘도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1-10-17 16:32:23
| 편집진님은 제목도 정말 짱이네요!!
윤태영
형일초등학교 / 6학년
2011-11-19 18:36:48
| 저도 취재를 할 때는 용기를 내어서 해야겠다는 마음이 또렷이 느껴집니다.
기사에 나와 있는 내용처럼 저도 맛깔나게 기사를 써야 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박주미
안양신기초등학교 / 5학년
2012-01-04 12:07:55
| 고소한 송편과 같이 맛깔나게 빚은 기사를 쓸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도록 기사를 많이 쓰면서 연습해야겠어요. 송편도 자꾸 만들면 예쁘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정예은
선일초등학교 / 5학년
2012-02-06 20:05:03
| 저도 맛깔나게 빚은 기사를 쓰는 날이 빨리 오게 해야겠어요^^ 그리고 이 기사, 정말 아이디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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