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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호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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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아 기자 (대전자운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23 / 조회수 :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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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에 우량품이 되고 싶어요

‘사람은 자연의 불량품이야’라는 책 제목을 보았을 때 나는 웃음이 나왔다. 불량품이라면 나쁜 음식이나 나쁜 물건에게 쓰는 말인데 사람이 불량품이라니 그것도 자연에 말이다. 나는 어떤 책 내용인지 궁금해 책을 넘겨보았다.

동물들의 회의가 진행되며 이야기는 시작 되었다. 동물들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사람들을 이기는 방법에 대해 회의를 하고 있었다. 여우는 말이 많고 호랑이가 없는 틈을 타서 왕이 되려고 했다. 그런 여우를 독수리는 지켜보고 있지만 여우를 맘에 들어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전라도 사투리로 웃긴 말을 잘하는 수달이 나오고 거짓말을 잘하는 살모사가 나온다. 꼭 동물들이 사람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여우는 꼭 자기가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 같고 독수리는 몸에 힘만 주고 있는 사람 같았다.

다음으로 나오는 동물은 공룡을 조상으로 둔 개구리 이야기가 나왔다. 개구리는 이 책에서 아주 중요한 동물이다. 개구리가 용감한 송사리 왕눈이에게 기쁜 소식을 알려줬다. 그래서 왕눈이는 사람들을 이기고 개울 통을 지킨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 마지막에는 지구를 지키고 사람들을 이기는 데 큰일을 해 냈다. 또 다른 동물로는 거북, 두더지, 곰이 나온다.

거북이와 두더지는 남에 말을 잘 들어 주는 사람 같고 곰은 성격이 급해보였다. 동물은 아니지만 고로쇠 나무할아버지와 연어가 나온다. 고로쇠 할아버지는 동물들에게 지구상에 사는 모든 생물과 자연은 그 역할이 있다고 말해 주셨다. 고로쇠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읽고 나는 생각 해 보았다. 우리 사람들은 정말 자연에서 역할을 다 하고 있을까? 사람들은 자연에서 역할을 하기 보다는 사람들이 더 잘 살 수 있게 하는 것만 생각하는 것 같다. 다른 동물들은 생각하지도 않고 사람들 몸에 좋다고 하면 그 동물들이 없어 질 때까지 잡아 먹어 버린다. 그리고 뒤 늦게 후회한다.

연어가 자연에서 일을 그만두자 연어에 대해 생각하고 책까지 냈다는 부분을 읽었는데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옛날 말이 생각났다. 정말 모든 지구에 자연과 생물들이 파업을 하기 전에 우리들은 자연을 지키고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내 머리에 떠나지 않는다. 이 책에서처럼 정말 환경 보호법이 만들어지면 우리 사람들은 정말 개구리가 되어 파리를 잡아먹어야 하는지도 모른다. 자기가 자연에 피해를 준만큼 똑같이 한다면 사람들은 자기가 우리가 사는 자연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이제 우리 사람들도 잘 사는 것도 좋지만 우리 지구에 있는 모든 자연과 같이 잘 살아야한다. 책을 다 읽고 내 책상에서 하늘을 보았다. 개구리 두더지 모양 구름을 찾아보면 나는 내 자신과 약속했다. 지금부터 어른이 되고 죽을 때 까지 자연에 불량품이 아닌 우량품이 되자고 약속했다.

박연아 기자 (대전자운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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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1-10-28 21:10:20
| 재미있는 제목의 책이네요. 읽어보고 싶어요.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10-31 06:56:49
| 사람은 자연의 불량품이라는 말이 인상적이네요. 저도 읽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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