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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호 11월 17일

과학향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민정 나누리기자 (한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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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항공우주 리더를 위하여

‘새는 하늘을 나는데 왜 난 날지 못할까?’ 인류는 하늘을 나는 새를 보며 이런 생각을 하였을 것입니다. 인류는 하늘을 날기 위해 최대한의 창조, 창의, 상상력을 동원했습니다. 때로는 목숨을 걸고 위험한 시도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인류가 열기구와 비행기를 발명하고 더 나아가 우주까지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10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한국항공대학교 우주박물관에서 이러한 노력을 이어갈 차세대 리더를 위한 창의 항공우주 아카데미가 개최되었습니다. 한국항공대학교에서 ‘2011 과학 멘토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열기구를 탑승하고 모형을 제작하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열기구 탑승 체험
새처럼 하늘을 날고 싶어 했던 인류의 욕망을 가장 먼저 이루게 해준 것은 열기구였습니다. 1783년 프랑스의 몽골피에 형제가 화톳불에 타서 가벼워진 재가 뜨거운 연기에 섞여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이후, 약 100년간 인류를 하늘로 날아오르게 해 주었습니다. 항공대 운동장에서 열기구를 띄우기 위해 구피(열기구의 풍선 같은 부분) 안의 공기를 데우기 위해 버너를 작동시키는 모습을 본 학생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아무데서나 타볼 수 없는 열기구를 항공대에서 타는 것이 신났습니다. 너무나 신기하고 귀한 경험을 한 학생들은 조금 더 높이 올라가고 싶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T-50B 모형
제작교실로 돌아온 학생들은 현재 우리나라 공군이 사용하고 있는 T-50B 비행기모형을 제작하여 날려 보았습니다. 승강타를 내리면 곡예비행을 할 수 있다는 선생님의 설명을 들은 아이들은 모두 기대되는 마음으로 양손에 비행기와 발사대를 가지고 복도에 나가 저마다 자기가 만든 비행기를 날려보았습니다. 복도 천장 때문에 곡예비행을 하는 것은 보지 못하였지만, 비행 중 방향을 틀어 곡선으로 날아가는 것은 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종이 비행기지만 날개의 플랩과 에일러론, 승강타만 정교하게 만들면 얼마든지 곡예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사실에 놀라워한 학생들은 비행기 날리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열기구 구피 제작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에는 열기구 모형을 제작하였습니다. 실제 열기구를 만드는 방법을 이용해 구피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휴대용 가스버너를 이용해 공기를 데우자 구피가 위로 상승했습니다. 너무 못 만들어서 망쳤다고 실망하던 학생들이 자신이 직접 만든 열기구가 공중에 뜨자 모두 신기해하며 가스버너 주위로 몰려들어 관찰했습니다. 버너도 없고 바스켓도 없어서 혼자서 뜰 수도 없고, 무언가를 태울 수도 없지만 떠오르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빛으로 음악이 흘러나오는 태양광 멜로디 제작
석유나 석탄 등 화석 연료에 의존하던 인류는 2차례의 석유파동과 환경오염, 화석연료 고갈 문제 때문에 대체에너지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모두 사용하여 언젠가는 고갈되는 유한에너지 자원은 사용할 때 매연이나 공해물질을 배출해 지구를 오염시킵니다. 때문에 과학자들은 지구를 오염시키지 않고 또 아무리 써도 줄지 않는 에너지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고, 현재 우주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태양광 멜로디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태양광 멜로디를 만들 때는 선생님께서 태양광 멜로디에서 걸그룹 f(x)의 ‘Hot summer’가 나온다고 합니다. 모든 학생들이 그 말을 믿고 기대에 부풀어 태양광 멜로디를 열심히 조립했습니다. 완성된 태양광 멜로디에서는 ‘Hot summer’가 아닌 ‘작은 세상’이 흘러 나왔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신기해했습니다.


2011년 창의 항공우주 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어서 더 재미있고, 평소에 경험해볼 수 없었던 색다른 경험을 하여서 좋았어요" "제가 항공대 학생이 되었을 때의 모습이 떠오르고, 교수님의 강의가 좋았어요" "다른 수업 때보다 생생하고 재미있는 체험이 즐거웠어요"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많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김민정 나누리기자 (한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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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준
서울송전초등학교 / 6학년
2011-11-04 21:48:00
| 김민정 기자님, 항공 우주 아카데미에 참여한 선택받은 40명의 차세대 리더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걸 그룹의 노래가 나왔으면 어떤 포즈이셨을까 상상하니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알지요? 김민정 기자님 끊임없는 과학적 탐구와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추천합니다.
김희건
선유중학교 / 1학년
2011-11-06 22:39:55
| 저는 열기구에 대한 실험들만 빼고 모두 영재원에서 해보았습니다.
기사를 보니 그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11-26 18:43:11
| 저도 가보고 싶어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11-30 23:29:14
| 김민정기자님 정말 멋진 행사에 다녀오셨네요. 좋으셨겠어요. 재미있는 기사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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