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이야기 보따리, 서정오 선생님을 만나다!
11월 5일, 곡성중앙초등학교 도서실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옛이야기 작가 서정오 선생님과의 만남이 있었다.
서정오 선생님은 지난 28년간 경상북도 안동에서 선생님으로 근무하며 120여권의 책을 쓰셨고, 현재도 왕성한 출판 활동을 벌이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옛 이야기 작가이시다. 주요 작품에는 ‘옛 이야기 들려주기7’, ‘똥 뒤집어 쓴 도깨비’ 등이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서정오 선생님이 재미있는 옛 이야기를 3편을 들려주시며 강연을 해주었다. 학생들은 좀 더 편하고, 재미있게 강연을 들을 수 있었고 서정오 선생님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에는 많은 학생들이 질문을 하였다. 이중 6학년 윤소옥 학생은 ‘옛 이야기를 구하는 방법’에 대하여 질문하였는데. 이에 대해 서정오 선생님은 "첫 번째 방법은 어린시절 들었던 옛날 이야기들을 되살리며 옛 이야기를 쓰는 방법, 두 번째 방법은 직접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찾아가 직접 자료를 녹음하여 수집하는 것, 마지막으로 기존에 나와 있는 많은 자료를 이용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날 행사로 인하여 2학년 조현재 학생은 "지금까지 어른들께 옛 이야기를 들어 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하여 서정오 선생님께서 재미있는 옛 이야기들을 들려주셔서 아주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하였다. 앞으로도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 나갔으면 좋겠다.
조벼리 기자 (곡성중앙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