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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호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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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벼리 기자 (곡성중앙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76 / 조회수 : 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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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마을의 주인을 찾아주세요⑥진실

나는 아이의 ‘친구’ 다. 그런데 아이가 왜 이렇게 미운지 도대체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아이가 두고 간 열쇠고리도 이상하다. 흔들지도 않았는데 소리가 났다. 너무 무서워 요즈음은 다른 사람들을 찾으러 나갈 때에도 열쇠고리를 두고 나간다. 그런데 주머니를 보면 그 열쇠고리가 항상 있다. 너무 무섭다.

하루는 그 열쇠고리가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한 나는 내가 머무르는 집 옆의 언덕 뒤의 바다에 열쇠고리를 버리기로 결심하고 열쇠고리를 바닷속에 던지려는 찰나, 어디선가 아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분명히 아이였다.

"안돼!"

아주 큰 소리였다. 나는 열쇠고리를 버리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공포스러움으로 가득 차있었다. 그리고 소리질렀다.

"윤아이! 여기 있는거 다 알고 있어! 어서 대답해!"

난 아이가 어디있는지도 몰랐고, 그냥 무심결에 한 말이었다. 그런데 열쇠고리 속에서 아이가 나왔다. 아이는 말했다.

"찾았군"

너무 무서웠다.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버려 털석 주저않고 말았다. 너무 기분이 이상했다. 그래도 말했다.

"내보내줘, 모두다."

아이는 단호했다.

"안돼. 거울속에 있는 사람들까지라면말아야."

"그럼, 소원을 들어줘, 배 한척만 줘. 나룻배로. 내일 산책을 나가고 싶다구."

"그래, 얼마든지. 내가 안됀다고 말 한 그 자리에 배 한척을 두겠어."

나에게는 다 생각이 있다.

그리고 지구의 70%는 바다이며, 바다를 통해서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 그리고 이 마을은, 바로 ‘사방이 바다인 마을’ 이다. 그러니까 나는, 아이가 없어도 어떤 일도 해낼 수가 있다.

조벼리 기자 (곡성중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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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1-11-23 22:44:49
| ‘열쇠고리속에서 아이가 나온다’ 문득 상상을 해보게 되네요!!잘 보았습니다.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11-26 22:19:54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1-11-28 08:24:54
| 재미있는 동화 잘 읽었어요
노지원
반석초등학교 / 6학년
2011-11-30 22:21:22
| 정말 상상속의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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