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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호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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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린 나누리기자 (야탑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17 / 조회수 : 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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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에 담긴 이야기 보따리

‘문화재에 얽힌 8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책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성덕대왕 신종, 첨성대, 혜원 신윤복의 그림, 고려청자 등 우리가 유명하다고만 생각하던 문화재에 슬픈 숨겨진 전설들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고려청자에 담긴 슬픈 이야기를 하나 전하겠습니다.


옛날 전라남도 강진에있는 바닷가 마을에는 몇대째 도자기를 만들어 오고 있는 늙은 도공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도공에게는 외모도 예쁘고 마음씨도 착한 딸이 있었는데 그 마을 남자들은 모두 도공의 딸을 좋아했습니다. 도공의 제자인 치수와 설리도 도공의 딸을 좋아했습니다. 도공은 두 사람의 마음을 알고 둘 중 상감(그릇 표면에 무늬를 파고 그 속에 백토나 흑토를 메워 백색과 흑색의 무늬를 장식하는 기술) 기술을 먼저 익힌 사람에게 딸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제자인 치수는 보름달 아래로 날아가는 기러기를 허리가 잘룩 들어간 청자에 그려 넣었습니다. 이 도자기가 바로 고려청자입니다. 그런데 도자기가 불 속에서 구워지고 있을 때 도자기 만들기 때문에 너무 지쳐있던 치수가 그만 불길에 빨려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현재의 첨단 과학 기술로도 재현해 내기 어렵다는 고려청자를 만드신 치수, 그분의 영혼이 지금도 고려청자에 담겨 살아 숨쉬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고려청자의 은은하면서도 아름다운 빛깔은 모든 한국 사람들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아 주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한국의 색이고 그 색에 우리 민족의 배려, 지혜 그리고 훈훈한 정이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 문화재에 담긴 높은 예술성과 슬기로움을 잘 본받고 그 것에 담긴 이야기들을 우리의 후손들에게 잘 알려서 오래오래 우리의 문화재가 잘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 직접 그려본 책 표지 >

정혜린 나누리기자 (야탑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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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12-03 00:08:16
| 아름다운 고려 청자에 아름다운 전설이 있었군요 새로운 전설을 알게 되어 좋네요..추천합니다.
정헌규
야탑초등학교 / 4학년
2011-12-08 20:32:54
| 우-와 정말 그림 잘그렸다.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1-12-12 21:30:59
| 정혜린 기자님 그림이 너무 멋집니다.^^ 고려 청자에 대한 전설도 알게 되었어요.^^
박주미
안양신기초등학교 / 5학년
2012-01-04 12:45:53
| 저도 이 책을 읽었는데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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