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영 나누리기자 (대구성당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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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쓸 책을 고르다가 우연히 책장의 많은 책 중 눈에 들어온 ‘자전거 도둑’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박완서 작가는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 중의 한 분이다. 갑자기 읽고 싶어져 다시 보니 정말 재미있고 좋은 글들이 많이 있었다. 이 책의 지은이는 아까도 언급했듯이 박완서 작가이고 그림에는 한병호 작가, 출판사는 다림이다. 그리고 이 〈달걀은 달걀로 갚으렴〉의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밑의 그림을 참고하면 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이 많았다. 왜냐하면 한뫼는 도시사람들이 달걀을 함부로 하고 웃음거리가 되는 것을 참지 못했다. 이 말은 한뫼가 생명을 소중히 생각한다는 것이다. 또, 선생님은 닭을 키워서 그 닭이 낳은 알을 팔아 시골학교의 6학년 수학여행 비용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주었다. 달걀을 함부로 대하는 도시사람들의 분노로 가득 차있던 한뫼의 이야기를 듣던 선생님은 “달걀은 달걀로 갚으렴” 이라고 말했다. 도시 아이들에게 자연의 위대함을 보여주자고 한 선생님은 참 대단한 것 같다. 왜냐하면 보통 시골은 창피하다고 생각했던 한뫼같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그런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것이다. 앞으로 창피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긍정적으로 바꾸어보기 위해 노력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송아영 나누리기자 (대구성당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