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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호 2월 2일

동화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노지원 기자 (반석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71 / 조회수 :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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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반 분실사건

선생님께서는 입원하셨다. 다리가 부러지셨다는 것이다. 선생님께서는 영수에게, 아니 반장에게 부탁을 했다.

"나영수, 넌 반장으로서 아이들을 맡아라. 난 너를 믿고서 이런 일을 맏기는 거다. 너는 다른 남자아이들과 달리, 우등생이어서 이런 부탁을 하는 것이다. 김용진, 그 녀석은 난 포기했다. 너도 김용진은 무시해라. 부탁하마."

영수는 당황했다. 무섭고 당당한 모습을 보이셨던 선생님께서 너그러운 모습으로 영수에게 부탁을 하고 있었다. 영수는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거리고 말았다. 선생님은 책 한권을 쥐어 주시며 고맙다고 말씀하셨다.

다음 날, 영수는 학교에 안나왔다. 영수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9 시가 되었는데도 선생님께서 안나오시니, 아이들을 웅성거리기 시작하였다.

"애들아, 조용히해! 너네들은 믿기 어렵겠지만, 선생님께서 나에게 따로 중요한 부탁을 하셨어. 일단, 1 교시가 뭐지? 아, 체육이구나. 그러면 일단 나가서 체육을 하자. 오늘은 피구를 할게."

일단 아이들을 얼떨결에 영수의 말을 듣고 1교시는 고분고분 잘 따라주었다. 하지만 문제는 2교시부터였다. 갑자기 김용진이 들어온 것이다.

"어? 나용진, 네가 왜 선생님 자리에 있냐? 네가 선생님 자리 빼앗았냐? 어제 얼핏 보니까, 너 선생님 다리를 걷어차고 도망가던데?! 반장이란 놈이 그런다는게... 참 어이없더라?"

영수는 순간 또 누명을 쓰게 된것이다. 아이들은 모두 김용진의 말에 속아 넘어갔다.

"야! 나영수, 너 당장 내려와. 감히 선생님께 죄송스럽지도 않냐? 어떻게 선생님의 다리를 걷어차고 도망가고, 이제는 뻔뻔하게 선생님 의자에 앉아 있어? "

나와 같은 우등생인 한송헌이였다. 한송헌에 이어서 정선우였다.

"너, 다시봤다. 저번에는 설마 설마 했는데... 정말 어이없다. 넌 우리 반, 아니 우리 학교에서 필요없어! 이렇게 말썽피우는 것도 힘들겠다?"

영수는 무척 당황스럽다. 아이들의 분실을 찾으면 모든 것이 정리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영수는 진짜 죄인처럼 곧장 눈물을 흘리며 복도를 뛰쳐나왔다. 아무도 영수에게 위로의 말을 하며 달려오는 아이들이 없었다. 단짝인 김범짐까지 말이다.


영수는 학교 밖까지 나와서야 진정이 되었다. 그리고 좌절을 하고 말았다. 모든게 허무하게 무너지는것 같았다. 영수는 터덜터덜 거리를 돌아다니기 시작하였다. 멍하니 앞만 처다보며 말이다. 순간, 횡단보도를 지나는데 갑자기 차가 빵빵! 거리며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하지만 정신을 놓았던 영수는 차를 피하지도 못하고 차에 치여버렸다. 영수는 정신을 잃고 말았다. 영수가 정신을 잃기 전에 희미하게 보이는 것은 어떤 아저씨가 영수를 흔들고 있는 모습뿐이었다. 곧 구급차가 달려왔고 영수는 정신을 잃은 채 구급차에 실려서 병원으로 향해갔다.

노지원 기자 (반석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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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2-01-20 09:22:56
| 억울하겠어요..너무 불쌍해요!!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2-01-20 11:18:14
| 영수가 너무 불쌍하네요.. 친구들은 용진이의 말에 다 믿었네요..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2-01-25 14:15:11
| 영수가 너무 불쌍하네요. 용진이는 너무 나빠보이고요.
허학성
문성중학교 / 1학년
2012-01-26 21:29:31
| 용진이의 말 한마디에 다 넘어간 친구들이 전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김용진은 거짓말의 천재인건가요!?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한수찬
강선초등학교 / 6학년
2012-02-09 22:19:54
| 정말 불쌍하네요. 용진이는 너무 나쁜 것 같습니다.
전혜원
서울백석초등학교 / 6학년
2012-02-19 10:17:55
| 영수가 너무 불쌍하네요.정말 불쌍하네요. 용진이는 너무 나빠보이고요
용진이의 말 한마디에 다 넘어간 친구들이 전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양서현
대구신천초등학교 / 4학년
2012-04-30 20:33:14
| 영수가 너무 불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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