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호 기자 (대전원평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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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향토사료관은 1991년 개관하였고 대전 중구 문화동 한밭도서관 앞에 위치해있습니다. 한밭도서관에 책은 빌리러 자주 가지만 대전광역시 향토사료관에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1월 8일, 향토사료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대전광역시 향토사료관은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 마지막으로 야외전시관이 있습니다. 1층 로비에 들어서니 안내해주는 선생님이 전시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학습자료를 나눠줬습니다. 전시실에는 문화해설사 선생님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제1전시실은 약 100년 전 옛 대전의 시가지와 학교, 관공서 모습에서부터 현재 변화된 모습들의 사진 엽서가 있었습니다. 약 100년 전 학생들의 모습은 어땠는지, 성적표와 생활기록부, 건강기록부 등 여러 가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제2전시실은 조선시대 이전 사람들의 책, 옷, 도구 등의 유물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조선시대의 대전은 진잠현, 공주목, 회덕현 총 3개로 구역을 나뉘었는데 현재 대전은 중구, 동구, 대덕구, 유성구, 서구 5개구로 나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통해 옛 교육기관, 문방사우와 다른 문방구, 민속의례, 의식주 생활 등 몰랐던 사실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야외전시관에는 왕실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의 탯줄과 태반을 항아리에 담아 묻고 표석을 세운 태실(석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전광역시 향토사료관 탐방을 통해서 예전 대전의 변화된 생활 모습을 보았다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한밭도서관에 가면서도 그 옆에 이런 좋은 장소를 찾아보지 못했다는 것이 참 후회되었습니다. 이 기사를 읽고 주변에 사는 푸른누리 기자들도 향토사료관에 꼭 한번 가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시호 기자 (대전원평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