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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호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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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 기자 (오마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33 / 조회수 : 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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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동아리의 선두 주자, THOT를 만나다

‘로봇’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나요? 만화영화 속의 악당을 무찌르는 로봇? 차갑고 딱딱한 일만 하는 기계? 하지만 로봇은 꼭 그런 강한 모습만이 아닙니다. 사전적인 의미로 로봇은 주어진 일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계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위의 세탁기, 토스트기, 알람 시계도 로봇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평범하고 충격적이라고요? 그래서 푸른누리 기자들이 가전제품이 아닌 멋있는 로봇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만나러 지난 1월 11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로봇나노제어실의 로봇동아리 THOT를 인터뷰했습니다.

 
로봇동아리 THOT는 1999년 창설된 동아리로 기발한 아이디어의 로봇들을 만들어 대통령상, 지능형로봇경진대회 최우수상 등 많은 수상실적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화려한 성적을 가진 THOT를 만난다고 생각하니 푸른누리 기자단 모두 처음에는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멋있는 로봇들을 실제로 보고 곧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THOT와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Q. 로봇을 연구하거나 대회에 나갈 때 개인이 아닌 팀을 이루어 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각 팀원들이 맡는 역할도 각각 다를 것 같은데요, 역할은 크게 어떻게 나눌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기본적인 형태는 4인 1조로 이루어지는데요, 여러 분야의 학문들이 두루 필요합니다. 크게 외형 등을 설계 및 디자인하는 기구부, 로봇의 뇌에 여러 명령어를 넣는 제어부, 뇌의 신호를 전달할 수 있게 하는 신경 같은 역할의 회로부, PC 프로그래밍부가 있습니다.

로봇은 정말 인간과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신이 인간을 창조할 때 이렇게 나누어 만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Q. 좋은 로봇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많은 연구와 개발을 해오셨을 텐데요. 그중 개발을 성공하지 못했던 아이디어가 있나요?

A. 그만 두거나 포기한 적이 없습니다. 각 팀원들끼리 대화로 문제를 풀어 나갔습니다. 예를 들어, 팔이 없는 장애우들을 위해 뇌파를 이용한 로봇 의수를 만들려 했는데, 뇌파는 적절치 않아 근육의 신호를 이용해 로봇을 만든 적이 있습니다.

Q. 현재 우리나라의 로봇 수준이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영화 ‘아이로봇’에 나온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생활에 보급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지도 함께 말씀해주세요.

A. 우리나라 로봇 사업은 2000년대 전반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 이후부터 서비스 로봇과 제조 분야 로봇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아이로봇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이요? 제가 들은 바로는 2050년까지 MS사가 로봇 대 인간 축구경기를 개최하겠다고 했는데요. 그래서 그 정도의 로봇은 2050년 정도면 상용화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로봇연구를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외국인들에게 ‘로봇 강국’이라는 이미지로 남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미래 로봇공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말씀과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로봇 꿈나무들이 로봇에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잡지나 뉴스 등으로 정보를 얻고 공부하기 바랍니다. 그래서 저희의 로봇보다 더 좋은 로봇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동아리 회원들은 기자들에게 로봇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궁금할 정도로 창의적인 로봇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사슴벌레 로봇은 정말 사람들을 또는 노인들을 생각한 마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차가운 쇠로 이루어졌어도 무언가 로봇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이런 로봇들을 만든 멋진 THOT를 보고 제 꿈을 로봇공학자를 확실히 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배운 점을 발판삼아 훗날 멋진 로봇공학자가 되어 우리나라 로봇산업에 큰 대들보가 될 것입니다.

김호준 기자 (오마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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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1-21 14:46:42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1-21 22:29:02
| 로봇, 정말 많은 이야기 거리같아요. 영화나 소설등 어디에나 많이 나오잖아요.
장제우
서일중학교 / 1학년
2012-01-26 11:09:03
| 동아리의 형, 누나들이 정말 멋져 보이네요. 서로 협동하여 로봇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이채현
서울서래초등학교 / 4학년
2012-01-27 15:52:29
| 저도 동아리에 들어가서 같이 협동해서 많은 일들이 해보고 싶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강지민
옥산초등학교 / 5학년
2012-01-27 17:16:47
|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추천드립니다~~
심지영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
2012-01-28 17:00:49
| 기사내용이 매끄럽고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로봇 만들기를 배웠는데 잘 못해서 한쪽 구석에서 로봇의 몸통을 만져 보았더니 차가웠어요. 그런데 로봇은 사람을 도와주는 따뜻항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2-01 20:16:55
| 기사 잘 읽었습니다.
허학성
문성중학교 / 1학년
2012-02-01 22:52:39
| 어디서나 다양한 소재로 사용되고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위험성을 품고 있는 불과 도구 이후로 인류의 혁신적인 발명이라 할 수 있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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