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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호 2월 2일

출동3-한.베 수교 20주년 특별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다빈 독자 (중앙기독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6 / 조회수 :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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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 1000년의 우정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는 12세기부터 시작되었다. 화산이씨의 왕자가 고려시대에 한국에 도착해 한국의 여자와 결혼한 것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12세기에 서로 관계를 맺은 베트남과 우리나라는 중간에 정치문제 때문에 수교의 문제가 있었지만 1992년부터 더 좋은 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푸른누리 기자들이 지난 1월 18일, 코이카 지구촌체험관으로 모였다. 이 행사에는 국회의원 36명, MBC 아나운서 11명, 지구촌시민학교 학생들, 반크 단장님, 베트남의 귀빈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회자 MBC 이정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지구촌체험관에 대해 설명을 했다. 지구촌체험관은 각 나라에 대해 국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해주기 위해 만든 시설이다.

북공연을 한 후,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박대원 이사장과 ‘짠 쫑 또안’ 주한베트남 대사가 ‘베트남 떡 열기’를 했다. 떡이 바나나 잎으로 쌓여 있는데 바나나 잎을 벗겨내는 것이었다.
‘베트남 떡 열기’가 있은 후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국민의례를 하고 박대원 이사장의 인사말을 들었다. 박대원 이사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남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발전, 한국과 베트남 우정의 시작에 대해서 말했다. 베트남 전시를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새해 인사로 인사말을 끝마쳤다.

그 다음은 ‘짠 쫑 또안’ 주한 베트남 대사의 인사말이 있었다. 대사는 영어로 인사말을 진행했다. 한국과 같이 수교 20주년을 축하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국국제협력단과 대한민국 정부에게 고맙다는 인사말을 전하고 2012년도 잘 보내라는 말로 끝마쳤다. 두 분의 인사말 후 베트남의 전통민요를 들었다. 중간에는 계획에 없던 주한베트남 대사도 나와 같이 공연을 해서 더 뜻깊은 공연이었다.

그 다음 푸른누리 기자들은 베트남음식 체험을 했다. 베트남의 대표음식인 월남쌈, 쌀국수, 새우전을 먹었다. 월남쌈은 라이스페이퍼에 각종 야채와 과일을 넣어 쌈을 만들어 먹는 음식이다. 주로 베트남 전통음식들은 쌀이 주재료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쌀이 주식이지만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쌀은 찰기가 있어 숫가락으로 떠 먹지만 베트남의 쌀은 찰기가 없어 젓가락으로 마시듯이 먹는다고 한다.
 
따뜻한 쌀국수를 먹고 푸른누리 기자들은 지구촌 체험전시관으로 이동했다. 전시관 입구에 써 있는 ‘Tinh Ban’ 이라는 베트남말은 우리나라말로 우정을 뜻한다고 한다. 그리고 1000년의 우정의 의미는 900년동안 잘 지내왔고 남은 100년은 ‘계속 친하게 지내자’라는 뜻깊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베트남의 전통음식의 주재료가 쌀인 것을 보고 알 수 있듯이 베트남은 ‘쌀의 나라’라고 불린다. 쌀 수출 2위 국가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밭일을 할 때 소를 사용하지만 베트남에서는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물소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물소를 친구라고 생각해서 물소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베트남에는 농사를 지을 때 사용하는 ‘논’ 이라는 전통모자가 있다. 논은 햇빛을 가릴 때, 비를 막을 때, 부채, 컵으로도 사용한다.
베트남에는 세계 유일한 수상인형극이 있다고 한다. 수상인형극에는 ‘내년에도 쌀 수확을 많이 하게 해주세요.’ 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수상인형극에 어울리는 음악연주를 7명이 하고 그 옆에서 인형극을 한다고 한다.

베트남어는 우리말과 비슷하다. 결혼은 겟혼, 학생은 혹싱 등 비슷한 말이 많이 있다. 그 이유는 한자 음이 바뀌지 않아서 발음이 비슷하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한글을 배우러 학교에 다니듯이 베트남 학생들도 학교에 간다. 하지만 학교가 부족하여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국제협력단이 40여 개의 초등학교를 만들어 주었다. 베트남 초등학생들은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빨간색 스카프를 하고 다녀야 한다. 베트남 학교의 교실에는 베트남의 국기 금성홍기 , 국가, 호치민의 초상화가 달려 있다.

베트남에도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가야금 같은 악기들이 있다. 베트남의 악기들은 이름 앞에 무조건 ‘단’ 이라는 말이 붙어 있어서 ‘단 땀탑룩’ 이라고 부른다.

악기감상을 하고 기후변화에 관련된 전시관에 들어갔다.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지구온난화는 베트남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구온난화가 심해질 경우, 베트남에서는 강에서 바다로 연결되는 메꽁델타가 물에 잠길 영향이 크다고 한다. 한국국제협력단에는 EACP(East Asia Climate Partnership)라는 팀을 만들어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동아시아를 도와준다. 우리 어린이들도 동아시아를 돕기 위해 나무 많이 심기, 물절약, 대중교통 타기를 실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푸른누리 기자들은 전시기획을 지휘하고 있는 ‘유혜인’ 선생님을 만났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전시회를 관람하고 궁금했던 점들을 질문했다. 한국국제협력단은 초등학교 건립사업, 기술 연수, 봉사단원 파견, 교류 등을 한다. 유혜인 선생님은 신분이나 피부색 등과 관련 없이 서로 친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시다고 했다. 푸른누리 기자단과 우리나라 국민들 모두가 차별화 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2012년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다빈 독자 (중앙기독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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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사라
오산초등학교 / 5학년
2012-02-03 12:29:41
| 동행취재 신청을 했었는데 취재기자로 가지 못했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추천합니다.
박채원
대전동화초등학교 / 6학년
2012-02-03 14:56:51
| 우와~ 저는 아직 독자지만 그래도 기자가 되면 저런
탐방을 꼭 하고 싶어요!미리 본 탐방 기사 잘 봣어요
배정인
벌말초등학교 / 6학년
2012-02-04 14:20:25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단 땀탑룩? 발음이 입에서 맴도네요^^ 신기해요..
최정서
서울영등포초등학교 / 6학년
2012-02-04 18:21:34
| 기사 제목이 멋있네요. 베트남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쌀, 물소, 논, ‘단 땀탐룩’등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노지원
반석초등학교 / 6학년
2012-02-06 23:30:47
| 와~내용이 정말 흥미로워요.재미있는 추억을 만들고 오셨네요!정말 재미있었을것 같습니다.추천!!
홍성범
대왕중학교 / 1학년
2012-02-08 21:08:22
| 타이완과 우리나라가 더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권다혜
송탄중학교 / 1학년
2012-02-10 14:44:20
| 저는 도서관에서 다문화 수업을 해봤는데 그 수업에 베트남 수업이 있어서 베트남의 의상도 입어보고 음식도 만들어 먹어보고, 베트남에 대한 설명도 들었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베트남 옷도 너무 예쁘고 음식도 직접 선생님께서 직접 만들어 주셔서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김민규
매탄초등학교 / 6학년
2012-02-12 11:57:15
| 베트남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았는데 이 기사로부터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특히 우리나라와 말이 비슷하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심지영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
2012-02-12 18:12:07
| 베트남과 우리가 수교한지 1000년 이나 되는지 몰랐어요. 베트남에 대해 좋은 정보 알려 주신 것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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