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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호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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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동산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40 / 조회수 : 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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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기운을 받은 용감한 공룡 점박이

2012년 1월 18일, 푸른누리 기자들은 ‘점박이(한반도의 공룡)’ 시사회 참석을 위해 용산CGV에 갔습니다. 시사회 참석이 처음이라 그런지 집을 나서면서부터 가슴이 콩닥거리며 무척이나 설렜습니다. 아직 개봉하지도 않은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점박이는 타르보사우르스로 가족들 중 막내로 태어나 한 살 때 다른 가족을 잃고 홀로 살아갑니다. 가족이 없는 어린 점박이는 항상 다른 육식 공룡을 피하면서 먹이를 구하고, 엄마와 형, 누나들을 죽인 원수인 티라노 사우르스 ‘애꾸눈’을 피하며 살아갑니다.

점박이는 어른이 되어 ‘푸른 눈’이라는 암컷과 짝짓기를 하여, 세 마리의 아기 공룡을 낳게 됩니다. 하지만 지구 대재앙으로 피난을 가던 중 ‘푸른 눈’과 둘째를 잃게 되고, ‘애꾸눈’에 의해 또 첫째를 잃게 됩니다. 점박이는 막내만은 애꾸눈으로부터 구해내고자 결국 애꾸눈을 죽이게 됩니다.

애꾸눈이 점박이의 엄마를 죽일 때, 벨로시렙터들로 부터 세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다치고 쓰러진 ‘푸른 눈’을 점박이가 버리고 떠나야 했을 때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다른 가족들을 죽인 원수 ‘애꾸눈’으로부터, 어린 아이들을 구하려 필사적으로 애쓰는 점박이를 볼 때 너무 슬펐습니다. 닦아도, 닦아도 눈물이 계속 흘렀습니다. 힘들고 지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애쓰는 점박이가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엄마, 아빠들은 모두가 그렇게 용감한 걸까요?



이 영화의 첫 장면은 점박이네 가족이 사냥을 하는 모습입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 때마다 실제로 동영상을 찍은 것처럼 여러 종류의 나뭇잎이 사실적으로 움직입니다. 그리고 영화 중간에 우리나라 지명이 이름으로 붙은 해남이크누스(학명은 ‘해남이크누스 우항리엔시스’)가 긴 날개를 펄럭이며 엉덩이를 씰룩거리고는 하늘을 시원하게 나는 모습이 나오는데 볼 때마다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부경고사우르스가 나뭇잎을 먹으며 나왔을 때에는 브라키오사우르스라고 생각했는데 부경고사우르스였습니다. 부경고사우루스는 경남 하동군 금성면의 한 돌섬에서 골격 화석이 발견되어 복원된 것으로, 남반구에서 발견된 초식공룡 중 가장 무거운 무게를 자랑하는 공룡이라고 합니다. 작년 여름에 경남 고성에 위치한 공룡박물관에 다녀왔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그때 보았던 바닷가 큼직한 돌 위에 새겨진 공룡의 발자국이 떠올랐습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공룡들 중에 그 발자국의 주인이 있을 거 같아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공룡의 표정과 움직임, 배경 등이 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제 영화 같았습니다. 한상호 감독님께서 “EBS 다큐부터 영화까지 내 인생의 1/10 가량을 공룡만 생각하면서 살았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랜 기간 공룡에 열중을 하셔서 이런 훌륭한 작품이 탄생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년이란 긴 시간동안 500명이 넘는 스텝들이 함께 고생하며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점박이’ 영화에는 감동적인 이야기도 있지만, 우리나라에 존재했던 여러 종류의 공룡들이 나오고 일상생활도 잘 묘사되어 있어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진제공 : 드림써치C&C)

김민경 기자 (동산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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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사라
오산초등학교 / 5학년
2012-02-06 15:29:11
| 시사회 가고 싶었는데 동행취재 기자가 되지 못했어요. 김민경 기자님 기사로 속상한 마음을 달래야겠어요.
정혜인
송파중학교 / 1학년
2012-02-07 16:20:57
| 점박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공룡이야기는 언제나 흥미진지~
이재원
서울길음초등학교 / 6학년
2012-02-11 20:24:11
| 저는 점박이를 보았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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