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희 기자 (서울반원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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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 새 학기를 맞는 우리들. 낯설고 어색하지만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난다. 학년이 변하듯이 내 꿈, 장래희망이 변할 수도 있다. 장래희망은 한편으로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달콤함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다는 쓴맛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제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나의 꿈은 바로 소설가이다. 왜냐하면 나는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고 집에서 책을 읽을 때 ‘아, 정말 재미있다.’, ‘이 작가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냈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기 때문이다. 내가 작가가 되어서 내 책을 읽는 사람들이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싶고, 또 소설가는 내 이야기나 내가 상상하는 모든 것을 쓸 수 있는 그런 느낌의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이야기도 자주 쓰고 이야기 내용(구성)도 생각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다른 책을 읽어보는 것이다.
나는 내 친구 중 한 명을 인터뷰해 보았다. 난 먼저 "장래희망이 뭔가요?" 라고 물었다. 그 친구는 요리사가 되고 싶어 했다. 난 또 "어떻게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나요?" 라고 물었다. 그 친구의 꿈을 이루는 방법은 쉬운 요리를 차근차근 해나가는 것이었다. 나는 그때 의문점이 하나 더 생겼다. 왜 요리사가 되고 싶을까? 단지 요리하는 것이 좋아서? 그래서 나는 질문을 하나 더 만들었다. 그러자 그 친구는 웃으며 자기가 만든 요리를 다른 사람이 먹을 때 "아, 맛있어요!" 하며 흐뭇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 너무나 좋고 한번이라도 그런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 친구가 꼭 요리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나도 그 친구의 식당에 가서 맛있는 것을 시켜 먹을 것이다.
친구의 꿈을 알고나니 부모님의 꿈도 궁금했다. 우리 부모님의 꿈은 무엇일까?
자세히 탐구해보았다. 아빠의 어렸을 적 꿈은 바로 ‘과학자’였다. 왜냐하면 그때는 우리나라가 어려웠기 때문에 과학을 발전시켜 나라가 잘되었으면 했고, 아빠의 특기 중 하나는 만들기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특기를 살리기 위하여 과학자가 되고 싶었다고 했다. 또 무엇을 중심으로 해서 열심히 연구하는 것이 아빠한테는 무척 흥미로웠기 때문이라 한다. 지금 아빠는 반도체(전기류)박사이다. 아빠는 꿈을 이루셨다!
그럼 엄마는 어렸을 적에 무엇이 되고 싶었을까? 바로 ‘선생님’이었다. 엄마는 가르치는 것을 좋아했고 특기가 공부였기 때문이다. 엄마 역시 꿈을 이루셨다.
나도 부모님처럼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만약에 10명이 있으면 꿈을 이루는 사람은 1명, 2명이라고 한다. 그만큼 꿈을 이루기 어려운 것이다. 세상에는 여러 가지 꿈이 있다. 나이를 먹으면서 꿈이 바뀔 수도 있지만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 직업을 열심히 공부하는 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난 앞으로도 꿈을 이루려고 노력할 것이다!
신현희 기자 (서울반원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