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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현 독자 (중국 연변한국국제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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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6.25 이야기

" 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 란 책 제목만 보면 언뜻 우리에게 재미를 주는 동화가 생각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들에게 6.25 사변과 함께 분단과 통일 그리고 전쟁과 평화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아홉살 곰이와 인민군 오푼돌이 아저씨를 주인공으로하는 이 이야기는지금부터 몇십년 전 우리민족이 겪은 전쟁이야기이다.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삶의 보금자리를 잃고, 다치고, 죄없이 죽기까지 했다. 도대체 전쟁은 왜 일어난걸까?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않으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 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를 통해 조금은 알 수 있을듯 하다.

" 아저씨. 전쟁을 피해 달아나려 했는데도 전쟁은 우리 뒤를 금방 따라온 거예요. 살려고 갔는데도 난 죽은거예요."

이 책은 6.25사변 때 도망치려다 죽은 곰이와 전쟁으로 전사한 오푼돌이 아저씨의 유령이 전쟁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다. 바람기 없이 고요한 달밤 골짜기 어디쯤에서 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가 일어나 하얀 둥근달을 쳐다보며 이야기 꽃을 피운다.

30년쯤 전에 떠나온 고향 이야기와 치악산 골짜기에서 죽어간 이야기도 한다. 하지만 돌이와 오푼돌이 아저씨가 이야기를 할 때, 곰이는 항상 고향에 가고 싶다고 말한다.

오푼돌이 아저씨는 곰이에게 말했다.

"우리는 못나게 시리 오누이끼리 싸운거야. 호랑이한테 잡아 먹히지 않으려고 누나는 동생을 떠밀고,동생은 누나를 떠밀고...."

곰이는 반대편 산을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

"호랑이들아! 엄마를 잡아 먹었으니 달순이와 해순이를 살려줘!"

"그리고 너희는 먼 집으로 돌아가!"

곰이는 겨우 9살이였다. 그 무시무시한 전쟁을 경험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

나보다 두살이나 어린나이인데 전쟁에서 총에 맞아 죽었다. 그래서 곰이는 이제 더이상 엄마 품에 안길 수 없게 됐다. 그래도 대신 곰이를 따뜻하게 감싸주고 말동무가 되어주는 오푼돌이 아저씨가 있었다. 그래서 곰이가 더 힘을 내는 것 같다.

" 곰이와 오푼돌이"

이름에서도 소박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이 이름 속에서도 깊은뜻이 있다고 한다. ‘오푼돌이’란 이름 속에는 허리가 잘린 반쪽이. 남과 북을 의미하고 있다고 한다.


난 전쟁을 잘 알진못한다. 하지만 끔찍하고 무섭고 이 땅에 있어서는 않될 것이라는건 잘 안다. 뉴스를 보면 북한의 얘기를 가끔 들을 수 있는데 요즘 북한과의 사이가 좋지 않다고 들었다.

아직 우리나라에 이산가족수가 약 800만명이라는데, 어서 빨리 통일이되서 이산가족들이 만나는 그 날이 어서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 더 이상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6월을 맞아 다시 한번 바래본다

권아현 독자 (중국 연변한국국제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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