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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편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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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읽기 좋은 만화 10선

우리나라에 만화가 생긴 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한국만화 100주년 위원회에서는 6월 2일~ 8월 2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제 7전시실에서 한국만화 100주년 전시회를 개최해, 진행 중입니다.

이에 어린이 만화 연구회 <아이처럼>에서는 어린이가 읽으면 도움되는 만화 10편을 선정해,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추천했습니다.

이 만화들은 순수 창작 만화, 꾸준히 읽히는 스테디셀러 만화, 정보가 가득한 학습 만화들을 기준으로 두루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만화들은 내용이 알차고 재미있어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작품, 각종 대회에서 수상해 작품성이 인정되는 작품, 삽화가 우수하고 작가의 노고가 돋보이는 작품, 어린이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는 학습 만화 중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작품 등이 있습니다.


그럼, 어떤 만화 작품들이 푸른누리 기자들을 기다리고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1. 김경호『귀신장군 무동이』 <애기구름>
인디만화가 출신의 김경호작가가 그린 고품격의 어린이 귀신만화다. 주인공 무동이는 500년 전의 조선소년으로 귀신을 보는 신비한 능력을 가졌다. 과거길에서 수많은 조선 토속귀신들을 만나서 때로는 도망도 치고, 때로는 쫓아버리고 또 때로는 한을 풀어주기도 하면서 그들의 친구가 된다. 2008년 대한민국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2. 김홍모『두근두근 탐험대』 <보리>

거침없고 시원시원한 한국화로 주목받고 있는 김홍모 작가의 작품.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문제를 고스란히 떠안고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성장 만화다. 용의 나라, 소인국, 만화 주인공들의 나라, 도깨비 나라, 날마다 시험 보는 나라를 거쳐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아이들은 저마다 가진 문제와 아픔을 당당하고 즐겁게 이겨 낸다.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오르게 해 주는 따뜻한 만화, 아이들에게는 맘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해 주는 동무 같은 만화.





3. 강경효 외『살아남기 시리즈』 <아이세움>

대체로 함량미달의 기획물이 판을 치는 학습만화시장에서 탄탄한 기획과 작품성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대표적인 장수 학습만화 시리즈다. 무인도에서 살아남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3권이 출간되었으며 2009년 현재 70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 주로 국내에서만 인기를 끄는 대다수의 학습만화와 달리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현재까지 6개국에서 300만부 정도가 팔렸다.





4. 이은홍『세상에서 가장 멋진 내 친구 똥퍼』 <사계절>

조선시대의 문인이자 학자인 박지원이 쓴 한문단편 「예덕선생전穢德先生傳」을 작가 이은홍이 다시 쓰고 그린 것이다. 「예덕선생전穢德先生傳」은 참 재미있고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한문으로 된 글이라 지금의 우리가 읽기 어렵고 또한 한글로 번역을 하여도 예전 18세기의 이야기라 지금의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조금 있다. 해서 그 이야기를 다시 쉽게 풀어서 잘 다듬어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오늘을 사는 우리가 되새겨야 할 네 가지 교훈(첫째―참된 벗은 마음으로 사귀는 것이며, 둘째―신분과 직업을 두고 귀천을 가르지 않아야 하고, 셋째―부지런히 일하고 적게 소비하는 삶의 태도, 넷째―더러운 똥 속에 참다운 덕이 있다.)을 중심에 두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내 친구 똥퍼』를 지었다.



5. 황경택『식물탐정 완두』 <길벗스쿨>
숲 생태 전문가이자 만화가인 황경택 작가가 추리극 형식을 빌려 펴낸 어린이 식물생태만화다. 식물 생존 전략을 바탕으로 생물의 다양성을 이야기하고 사람과 식물, 동물 등 각 생명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단순 지식 나열식이 아닌 추리극 식의 완결된 스토리 안에 녹여 냈다.
동네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우리 곁의 자연이 완두와 친구들의 사건 속에서 하나씩 모습을 드러낸다. 아이들이 식물을 통해 사건을 해결해내는 과정에서 자연과 생명에 대한 사랑, 친구들 사이의 우정, 협동, 배려 등 우리가 배워야 할 진정한 생태주의를 이야기하고 있다.


6. 윤승운『맹꽁이 서당』 <웅진닷컴>
7~80년대를 풍미했던 명랑만화가 윤승운의 대표작. 20년 동안 세대를 넘나드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으로 조선시대 10권과 고려시대 5권, 총 1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부하기 싫어하는 맹꽁이 서당 학동들과 도망다니는 학동들을 붙잡아 어떻게든 공부를 시키려는 훈장님의 모습은 절로 웃음이 자아낸다. 훈장님이 옛날 이야기를 들려 두듯 우리네 역사 이야기를 차근차근 설명해 주면 어린이들은 마치 뛰놀던 맹꽁이 서당의 학동들처럼 저절로 역사 이야기에 몰입을 하며 저절로 역사 상식과 역사관을 깨닫게 된다.


7. 이희재『아이코 악동이』 <보리>
1980년대 만화잡지 보물섬에 연재되어 인기를 끌었던 ‘악동이’의 2000년대 버전. 거울 속에서 나온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코’라는 캐릭터가 더해지면서 내용이 더욱 풍성해졌다. 25년을 지켜온 우리 만화 캐릭터 악동이, 그리고 ‘안아줘! 안아줘!’를 입에 달고 다니면서 아이들에게 따뜻한 정을 알게 해 주는 아이코, 이 두 캐릭터가 마음 나눌 동무가 그리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동무가 되어 줄 것이다. 어린이교양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연재되었으며 2008년 부천만화상 대상을 수상하였고 올해 9월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특별전이 열릴 예정이다.



8. 하민석『도깨비가 훔쳐간 옛이야기』 <보리>

개똥이네 놀이터에 안녕전우치를 연재하고 있는 어린이 만화가 하민석의 첫어린이만화책이다. 우리 옛날이야기를 만화로 깔끔하게 그렸다. 아이들이 많이 알고 있는 ‘여우누이’ 이야기부터 잘 모르는 신기한 이야기들까지 옛이야기 열아홉 편을 묶었으며 부스럼쟁이, 눈곱쟁이, 코흘리개, 우렁각시, 전우치 같은 옛이야기 속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예상치 못한 반전과 작가가 새롭게 해석해낸 캐릭터는 기존 이야기를 알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모르는 아이들에게도 재미를 준다.



9. 신영식『짱뚱이 시리즈』 <파랑새 어린이>

글 작가 오진희의 어린 시절 추억담을 남편인 만화가 신영식이 그려낸 어린이만화다.
어릴 적 고향 풍경이 듬뿍 묻어나는 흙냄새 가득한 짱뚱이 만화는 단란하게 사는 짱뚱이네 집 이야기를 통해 시골의 다양한 생활상을 보여 준다. 없이 살았어도 마음 푸근하고 사람냄새 물씬 나는 그때가 참 아름다웠다고 일깨워 주고 있는 동시에 그런 마음이 곧 자연을 아끼는 첫걸음이요, 환경문제 해결의 진정한 열쇠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책 속에는 옛날 어린이들의 놀이와 먹거리가 그대로 담겨 있다. 친구들과의 땅따먹기, 말타기, 우물에 띄워 놓은 수박, 참외, 토마토 먹기 등 여러 가지 지금은 잊어진 이야기들이 있다. 6권의 짱뚱이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는 순수함을, 어른들에게는 그리운 어린 시절의 추억을 기억나게 한다.



10. 최호철『태일이』 <돌베개>

박태옥이 쓰고 청강대 만화과 교수이자 그림 작가인 최호철이 그린 ‘전태일’을 주인공으로 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드문 인물만화다.
노동운동의 불모지였던 이 땅에 자기 한 몸을 희생함으로써 노동운동, 민중운동, 민주화운동의 거대한 불꽃을 피워낸 전태일의 이야기. 듣고 읽으면 누구나 감동할 수밖에 없는 특별한 이야기지만, 한없이 멀게만 느껴지는 이야기, 죽어버린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최호철의『태일이』는 앙상하고 이야기로 정치적 소신을 강요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딱딱하고 거리감 있는 ‘위인전’이 아니라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전태일 이야기’가 만화를 통해 극적으로 펼쳐진다.


☺ 자료선정 : 어린이만화연구회 <아이처럼>

- ‘어린이만화연구회’는 어린이의 생각과 만화에 대한 기호, 각국의 어린이만화, 다른 장르의 어린이 문화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만화작가, 기획자, 교육자가 모인 연구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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