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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독자 (외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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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아픔과 슬픔


지난 6일 나는 외할머니 생신을 맞아 외갓집에 갔습니다. 함양 상림숲에서 친척들이랑 놀았는데, 나는 제13호 기사를 위해 할아버지에게 6.25사변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6.25 사변 당시에는 라디오나 TV가 없어 시골에서는 소식을 알 수 없었습니다. 어느날 대포 소리가 들리더니 인민군이 외할아버지께서 살고 계시는 함양에 쳐들어 왔습니다. 인민군은 함양을 황폐화 해 놓고 있었습니다. 그 때 맥아더 장군이 인천 상륙작전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런데, 북으로 올라가지 못한 인민군들이 낮에는 산 속에 숨고, 밤마다 산에서 내려와 밥을 달라고 했는데, 마을 주민들은 두려워서 주민들은 밥을 줬다고 하셨습니다.


어느 날, 미군이 와서 북한군이 어디 있나고 해서 알려줬더니, 나중에 그 곳을 가 보니, 북한군과 미군의 싸우다간 흔적과 시체가 널부러져 있어 충격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할아버지의 전쟁 휴유증이 얼마나 심하셨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는 더욱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빌었습니다.


6.25사변은 국군과 인민군의 피해뿐만 아니라 참전 용사들 모두가 가슴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영화나 TV에서만 보던 이야기가 정말 가장 친근한 할아버지께 들으니 정말 오싹했습니다.


얼마전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영화에서 그저 한가롭던 서울 장터가 난리가 되는 것을 보고 전쟁의 위력을 알았고, 그보다 더 한 것은 형과 동생이 서로 적군이 되어 싸운다는게 정말 슬펐습니다.


이처럼, 전쟁은 우리에게 큰 정신적 피해와 신체적 피해를 주는 무시무시한 것입니다. 여러 할아버지와 할머니들께서는 이 전쟁을 겪으셔서 항상 조언을 해 주십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하나도 좋은 게 없다고 한탄하십니다.

"죄없는 백성들만 끌려가고...."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나서 가슴속에서 슬픔과 안타까움이 나도 모르게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6.25사변 때 우리나라를 위해, 우리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국군 장병들 선조들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되었니다.

그 어려움 속에서도 선조들이 우리나라를 끝까지 지켜주셔서 지금 내가 있는게 아닐까? 그분들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은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6.25사변 때 우리를 위해, 그리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선조들의 뜻을 이어받아 꼭 남과 북 한민족이 통일하는 것에 이바지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김현진 독자 (외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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