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세계로 여행해요!

세상에는 많은 작가들이 있고, 또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책 중에는 소설, 고전, 만화, 그림책 등 정말 많은 종류의 책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누군가 본 기자에게 19세기 작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기자는 망설임없이 ‘쥘 베른’이라 말할 것입니다.

쥘 베른의 소설 ‘해저2만리’를 읽은 순간부터 기자는 그의 열렬한 팬이 되었습니다. 쥘 베른은 프랑스의 과학 소설 분야를 개척한 작가입니다. 그는 ‘해저 2만리(1870)’, ‘지구 속 여행(1864)’, ‘80일간의 세계 일주(1873)’와 같은 소설로 유명합니다.

물론 책의 내용도 재미있지만, 무엇보다 세밀한 그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가 책을 집필할 당시는 비행기나 잠수함, 우주선이 만들어지고 상용화되기 전인데도 그는 우주, 하늘, 해저 여행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보통 그 시대의 사람들은 이런 상상을 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만약 할 수 있었다 해도 쥘 베른처럼 사실감 넘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내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기자도 그의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그 모든 것을 실제로 본 것처럼 상세하게 사물들을 묘사해둔 것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또한 인물들과 이야기를 세밀하게 연결한 것을 보고 있자면 감탄이 절로 나오곤 합니다. 어느 한 보고서에 따르면 그의 작품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장 많이 번역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작품 중 ‘해저2만리’, ‘지구에서 달까지’는 영화화되어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또한 최근영화로 만들어진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에 나오는 ‘신비의 섬’도 영화화된 그의 소설입니다. 쥘 베른은 휴고 건스백 , H.G.웰즈와 함께 ‘과학 소설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베른의 첫 번째 작품은 그가 서른 살 때인 1862년, 친구가 제작한 기구에서 영감을 얻어 쓴 ‘기구를 타고 5주간’입니다. 그는 이 작품을 쓰면서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 베른은 ‘경이의 여행’ 시리즈라고 일컬어지는 수많은 걸작을 1년에 한편 이상씩 20여 년 동안 꾸준히 썼다고 합니다. 1905년에 사망할 때까지, 그는 무려 80편이 넘는 장편소설을 썼습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보통의 사람들은 일평생 책을 쓰고 그중 한권이라도 명작이 나온다면 훌륭하다고 할 텐데, 그는 무려 80여 편의 책을 남기고 현재까지도 전 세계어로 번역되는 명작을 쓴 작가입니다.

그래서 본 기자의 올해 목표 중 하나는 쥘 베른의 작품을 많이 읽기입니다. 먼저 ‘지구 속 여행’, ‘신비의 섬’, ‘해저2만리’를 읽었습니다. 다른 작품들도 꾸준히 읽어나갈 계획입니다. 푸른누리 여러분들도 기자와 함께 쥘 베른의 명작을 함께 읽으며 신비로운 세계로 여행해보시길 바랍니다.

양정엽 기자 (호수초등학교 / 6학년)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2-08-16 16:36:12 | 양정엽 기자님 저도 해저2만리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추천합니다. 엄세현 서울돈암초등학교 / 5학년 2012-08-17 23:32:37 |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죠. 쥘 베른에 대해서는 박사님 같아요. 쥘 베른에 대한 애정이 많이 느껴지는 기사입니다. 추천할께요. ^^ 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08-22 17:44:51 | 추천! 와~~ 역시 책을 항상 가까이 하시는 기자님답습니다. 특히 쥘 베른의 작품을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만나던 작품입니다. 양기자님, 2학기도 파이팅합시다^&^ 김시연 보정초등학교 / 6학년 2012-08-22 21:46:37 | 좋아하는 작가가 생기면 더욱 책읽기가 즐거워집니다.~ 오해의 목표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양정엽 기자 덕분에 쥘 베른작가에 대해 잘 알게 되었습니다, 저를 새로운 분야의 책으로도 도전해 보고 싶게 만든 기사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