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싸이언스홀에 와보세요

7월 30일, LG사이언스홀에 다녀왔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 내려 10분 정도만 걸으면 LG트윈 빌딩이 나오는데, 정문으로 들어가 서관 3층으로 가면 LG 사이언스홀이다. 초등학생 이하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행사에는 저학년 학생들과 유치원생들이 많았다. 약속시간인 2시 30분이 되자 원더큐브로 갔다. 안내원이 동영상으로 아이들을 환영해주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바디 스토어(BODY STORE)였다. 우리들 몸속에 숨어있는 과학을 탐험하고 알아내는 곳이다. 모든 생물에는 세포가 있는데, 그 세포는 눈에 안 보일만큼 엄청나게 작지만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한다. 또 모든 세포에는 핵이 있고 핵에는 염색체가 있는데, 염색체 안에는 나선 모양의 DNA가 있다. 모든 생물의 DNA는 모두 다르다.

인간은 심장이 뛴다. 우리가 운동이나 몸으로 활동을 하면 심장의 박동은 점점 빨라진다. 거북이는 10초에 1번 심장이 뛰고 생쥐는 0.1초에 1번 심장이 뛴다. 세포를 자세히 볼 수도 있고 만약 자신이 외국인으로 태어났을 때의 얼굴을 볼 수 도 있다.

다음으로 방문한 하우스 스토리(HOUSE STORY)에서는 집에 숨어있는 과학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에어컨, 샤워기, 변기, 세탁기 등 과학 원리를 이용한 전자 제품들에 대해 배워보는 것이다.

유레카 서랍장은 장난감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를 알려주는 코너다. 스케이트의 좁은 날이 얼음 위에 닿으면 마찰이 발생하여 얼음이 녹게 된다. 그래서 얼음판이 더 미끄러워져서 스케이트가 더 빨리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로봇 청소기로 축구를 하는 코너도 있는데, 이 코너가 인기 만점이었다. 우리의 모습이 직접 TV에 나오는 코너도 있다.

시티 스토리(CITY STORY) 코너에서는 도시 발전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들어서자마자 4장의 사진을 볼 수 있었는데, 1950년대의 서울의 모습부터 2000년대의 서울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다. 4장의 사진을 보니 한눈에 과학 발전의 정도를 비교해볼 수 있었다.

씽씽 윈드파워라는 코너에서는 풍력 발전기를 돌게 하면 여러 가지 전기 제품과 놀이 공원이 작동된다. 풍력으로 발전을 할 수 있다. 풍력 발전기는 말 그대로 풍력(바람)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풍차로 시작된 풍력발전기는 현재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부릉부릉 전기자동차 코너에서는 카트라이더와 같은 게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환경에 좋은 것을 먹으면 속도가 빨라지지만 환경에 해가 되는 것을 먹으면 속도가 자연히 느려지는 게임이었다. 화석 에너지와 같이 나쁜 에너지도 있지만 수력, 풍력, 태양, 등은 환경에도 좋고 우리에게도 좋은 깨끗한 에너지이다.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많이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 스토리(EARTH STORY)는 지구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는 곳이다. 요즘 지구는 더워지고 있다. 또 북극과 남극은 얼음이 녹고 있다. 이곳에서는 그림 그리는 로봇을 만날 수 있었는데, 사진을 찍으면 펜을 가지고 그림을 그린다. 화석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고 전자제품 등을 과도하게 사용함에 따라 지구의 오존층이 파괴되어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

LG사이언스홀처럼 기업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과학 체험 교육을 하는 무료 과학관이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작년의 정전 사태가 올해에도 일어날 수 있다. 안 쓰는 불은 끄고 플러그도 뽑아두어야 한다. 그리고 환경을 보전하는 깨끗한 에너지를 사용한다면 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지구도 살릴 수 있으며 우리 모두를 살릴 수가 있다.

김은솔 기자 (오마초등학교 / 6학년)

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08-30 21:12:55 | 추천! 저도 김은솔 기자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과학 체험 교육을 다양한 기관에서도 실행해 주면 좋겠습니다. 생물, 화학, 물리, 천문, 발명, 정보 등의 전 분야로 꾸준히 탐방하고 체험해 본다면 우리 사회는 기초과학이 정말 튼튼한 국가가 될 수 있겠다고 말입니다. 김기자님, 유익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