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만든 목장, 그리고 미래를 찾다(농산어촌 어린이 여름바다체험캠프)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함창중앙초등학교 4~6학년 재학생 35명은 2박 3일간 부산에 있는 수산인력개발센터에서 열린 ‘농산어촌 어린이 여름바다체험캠프’에 참석했다. 이번 캠프는 농림수산식품부 농수산식품연수원이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및 한국마사회에서 후원하는 것으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어린이들이 바다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수산해양사상 고취 및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또한 심신단련과 진취적 기상을 심어주고 수산해양시설견학 및 학습, 체험을 통해 수산해양과학지식의 견문을 넓힐 수 있는 동기부여가 목적이기도 하다.

첫날에는 한국해양연구원 명정구 박사님의 특강을 시작으로 수산과학원과 수산과학관을 체험하였다. 수산과학관의 수산자원의 변동과 관리시설에는 수산자원의 특성, 관리방안, TAC 제도 등을 소개하였다. 바다목장에서는 바다목장 모형과 전시패널을 통해서 바다목장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수산물 안전관리에 대해서는 각종 패류독소, 병원성 세균 검출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배웠다. 또 어선․어구개발에서는 친환경, 수산공학 기술 회류, 조파 수조 소개 및 이를 활용한 연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인공위성탐사관에서는 인공위성에 의한 해양탐사 및 정보 서비스 등을 소개하였다.

이번 캠프에는 인기 TV 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하여 우승한 해산물마술사 김영진 님이 참석해 신기한 마술쇼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해양체험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및 팀워크 훈련으로 래프팅, 바나나보트, 카타말란, 제트스키 등의 다양한 활동도 마련되어 있었다.

다음으로는 부산 아쿠아리움을 관람하였는데, 부산아쿠아리움은 테마별로 특징을 지닌 90개의 수조, 국내 최장 80미터 해저터널, 3,000톤의 메인수조, 국내 최고 7m 산호 수조, 바닷 속 생물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터치 풀과 심해어류 등 전체 3,500여 톤의 수량과 400여종 40,000여 마리의 생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야말로 수중 생태계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최첨단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이었다.

캠프 축제의 밤에는 전국에서 체험학습을 온 친구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었다. 학생들은 미리 준비하고 연습해간 장기를 선보이며 자신을 뽐내기도 하였다. 마지막 날에는 바다 속 고슴도치라 불리는 성게를 만들며 바다생물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4학년 황수현 어린이는 “전국에서 모인 친구와 형들을 만나 같이 체험하고 놀이를 하면서 친하게 되어 기뻐요. 학교에 돌아가서도 메일을 주고받을 거예요.”라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또한 5학년 이지원 어린이는 “평소 교실에서 고슴도치를 키우고 있었는데 외모가 비슷한 성게를 만들어보는 경험을 하게 되어 신기했고, 성게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며 즐거워하였다.

전현경 기자 (함창중앙초등학교 / 6학년)

서성민 늘푸른초등학교 / 5학년 2012-08-19 16:12:44 | 여름바다 캠프 정말 재미있었겠네요. 기억에 오래 남을 추억 만들고 오셨네요. 노지원 반석초등학교 / 6학년 2012-08-21 12:36:20 | 정말 재미있으셨을것 같아요! 더운 햇살 아래 바다에 풍덩 빠지면...ㅎㅎ 변지효 인천가현초등학교 / 4학년 2012-08-21 20:39:15 | 와우 좋은추억 만들었겠네요 서예빈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2-08-22 09:30:02 | 즐거운 추억만드셨네요. 황지희 덕도초등학교 / 4학년 2012-08-24 20:02:07 | 이번 방학에는 바다를 못가서 아쉬웠는데 정말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추천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8-24 20:54:00 | 이번 여름방학에는 바다를 한 번도 못가봤네요. 부럽습니다.^^ 추천드립니다.^^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2-09-05 23:32:12 | 재미있는 시간 보내신것 같습니다. 잘 읽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