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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호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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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기자 (대전서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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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 열쇠

많고 많은 학원과 숙제에 쫓겨 자기 전 잠깐씩 책 읽을 시간도 없는 초등학생의 일상, 두꺼운 책은 도전할 엄두도 내지 못한다. 하지만 방학은 다르다. 방학이라서 더 많은 학원을 가야 하는 친구들도 있을 테지만, 잠깐씩이라도 에어컨을 틀고 거실 소파에 앉아 여유롭게 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TV에서 광고를 하듯이 요즘 아이들은 과학에 별로 관심이 없고,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도 예전보다 적은 편이다. 기자가 바라는 것은 많은 아이들이 과학자를 꿈꾸라는 것이 아니라,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과 그의 딸 루시 호킹의 이 SF 소설과 함께 비밀열쇠로 우주를 향한 문을 열어보라는 것이다. 4~6학년의 고학년이라면 거의 읽어보았을 이 책은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열쇠’, 기자가 무척 좋아하는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 ‘조지 그린비’는 호기심 많고 영리한 소년으로 컴퓨터를 가지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의 부모님은 모두 열혈 환경 운동가이기 때문에 과학이 생태환경을 파괴시키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컴퓨터나 TV와 같은 모든 현대 발명품들을 거부하곤 한다. 그 때문에 혼자서 일주일에 50센트씩 돈을 모으고 있는 조지는 옆집에서 처음으로 ‘애니’라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애니의 아버지 에릭도 만나게 된다. 에릭은 이 책에서 우주를 여는 역할을 하는 슈퍼컴퓨터 코스모스를 만든 천재적인 과학자이다. 또 한 명의 중요한 사람이 있다면, 바로 리퍼라는 조지 학교의 과학 선생님으로 과거에 에릭, 코스모스와 얽힌 사연을 가지고 있는 무시무시한 인물이다.


정말 많이 읽어봤지만 다시 읽을 때마다 더욱 더 우주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특히 과학에 관한 내용보다는 모험 이야기가 주로 나오므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과학에 전혀 흥미가 없는 기자의 마음도 움직였을 정도로 매혹적인 소설이다.

만일 방학 때 TV만 보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TV를 통해 웃는 것도 좋지만 이 책을 통해서도 웃어보길 권하고 싶다. 이 책을 펴는 순간, 천재과학자 에릭의 슈퍼컴퓨터 ‘코스모스’를 통해 ‘조지의 우주 보물찾기’라는 엄청난 블랙홀로 순식간에 빨려 들어갈 것이다.

전수연 기자 (대전서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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