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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호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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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은 기자 (서울신천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42 / 조회수 : 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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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메그, 조, 베스, 그리고 에이미는 한 가족이면서 각자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어른 같고 우아한 메그, 남자아이 같고 당당한 조, 착하고 순수한 베스, 귀엽고 예쁜 에이미. 이와 같이 성격이 다른 탓에 티격태격하는 일이 많지만 전쟁터에 계시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서로 행복하게 지내는 이 네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작은 아씨들’은 마치 내 가족 이야기를 담은 것처럼 매우 친근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내가 가장 즐겨보는 책이다.

동생과 싸우다가 동생이 다쳐서 걱정해주기, 부모님 걱정하기, 가족 중 아픈 사람이 있으면 자지 않고 옆에서 간호하기 등은 세상 모든 가족에게 있는 일이다. 가족을 그만큼 사랑하고, 가족에게 관심을 주는 것은 당연한 것을 이 책에서는 감동적으로 표현한다. 에이미가 조와 싸운 뒤 겨울 강에 빠져 큰일날 뻔 했을 때 조가 옆에서 사과하며 우는 모습, 부모를 위해 긴 머리카락을 자른 조의 모습, 베스가 성홍열에 걸렸을 때 세 자매가 밤을 못 이루고 있는 모습 등으로 표현을 했다. 또한 이 책은 어린 소녀들의 마음도 잘 설명했다. 순례 놀이,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놀기, 하루 동안 어른처럼 밥해서 먹기 등 소녀들만이 아니라 어린 아이들의 마음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나도 작은 아씨들에 나와 있는 것처럼 싸우지 않고 지낼 수 있는 자매였으면 좋겠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는 이미 작은 아씨들에 나와 있는 자매들보다 더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항상 나를 걱정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엄마, 아빠, 나를 지켜주고 싸우기도 하지만, 죽이 잘 맞는 언니와 살아가고 있기에 행복한 것이 아닐까? 이 책으로 인해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을 동생이나 형제자매 간의 다툼이 있는 친구에게, 또는 부모나 자식 간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가족들의 소중함, 가족 간의 사랑과 우정을 주제로 한 책, ‘작은 아씨들’은 언제나 훈훈한 책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김소은 기자 (서울신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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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연
서울용암초등학교 / 5학년
2012-08-21 12:59:35
| 재가 같고 있는 책과 똑 같은 것 같네요~~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2-08-25 11:42:37
| 김소은 기자님, 작은 아씨들을 읽고 느낀점을 잘 쓰셨네요. 저도 작은 아씨들 책 좋아합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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