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연 기자 (서울용암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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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사라졌다!
"언니! 언니! 어디 있어? 방금까지 있었는데...."
그때 나는 뒤에 있는 로봇을 발견했다.
"어라? 언니랑 많이 닮았는데..? 가만... 그럼 언니는 어디 있지?"
나는 숙소를 뒤졌다. 또 다시 무언가를 알아냈다. 바로 엄마와 아빠가 묶기로 한 방에는 아무도 없고 쪽지가 남겨져 있었다. 그 쪽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숙소 주인에게
이 쪽지가 발견되면 전화를 걸어주세요.
010-2003-oooo (그리고 옆방에 있는 한 소녀가 저희를 따라 오더군요.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었어요. 그 소녀는 아마 항공에 있을 거예요. 그 소녀를 찾아서 다시 옆방에 데려다 주세요.)
"어라? 이렇게 되면 내가 찾아야 되는데!"
언니를 찾고 싶었지만 한편으로는 엄마와 아빠를 놓친 언니가 원망스러워서 찾기 싫은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언니를 찾아야지 엄마와 아빠를 더 잘 찾을 수 있다. 나는 당장 항공에 뛰어갔다. 그때 내 뒤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야! 루샤! 너 거기서 뭐해?" 언니였다.
"나? 언니 찾고 있었는데..? 어? 진짜 언니잖아? 어디 있었어?"
"나? 저기 문 앞에 있었는데? 엄마랑 아빠를 쫓아왔지~~"
나는 언니와 함께 숙소로 돌아와서 엄마와 아빠가 남겨둔 쪽지에 전화번호가 있다고 말해주었다. 그러자 언니는 말했다.
"어디 있는데? 없잖아? 침대 위에 있다며? 대신 스탠드 위에 쪽지가 또 있는데?"
쪽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두 번째 쪽지
아이를 찾아서 데려다 주었나요? 그렇다면 1시에 항공 앞으로 나와 주세요.
"어? 지금이 12시 55분인데?"
"얼른 가자"
우리 둘은 서둘러 뛰어갔다. 그곳에는 아빠는 있었다. 그런데 그 뒤에는 한 여자가 있었다.
누굴까?
다음 이야기를 많이 기대해 주세요~
방수연 기자 (서울용암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