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원 기자 (대전목양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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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1일, 푸른누리 기자들이 충북 영동에 있는 금강모치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금강모치는 1급수에서만 사는 물고기 이름으로, 금강모치가 많이 살고 있어서 금강모치 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금강모치 마을의 양쪽에는 갈기산과 비봉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영동 금강모치 마을에서 가장 많이 짓는 농사는 포도농사이며, 농작물의 70% 정도가 포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많이 짓는 농사는 블루베리로, 20% 정도를 차지합니다.
Q: 포도를 70%, 블루베리를 20% 농사를 지으면 나머지 10%는 어떤 농사를 짓나요?
A: 나머지 10%는 잡곡을 재배합니다.
Q: 농사를 짓게 된 까닭은 무엇인가요?
A: 해태에서 포도나무를 줄 테니 키운 포도를 해태에게 달라고 해서 포도농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태풍이 오면 포도는 어떤 피해를 받게 되나요?
A: 태풍으로 인해 포도가 많이 갈라지는 피해가 일어납니다.
Q: 어떤 계절이든 체험을 할 수 있나요?
A: 봄에는 모심기, 여름에는 포도 따기, 가을에는 감 따기, 겨울에는 연날리기, 떡 만들기 등이 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간단한 질의응답을 마친 뒤 산제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산제당에 가서 소원을 적은 종이를 금줄에 끼운 뒤 절을 하였습니다. 기자는 우리가족의 건강과 다음 달에 대입 수시를 보는 큰언니의 합격을 빌었습니다. 절을 한 후에는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식사로 나온 나물들은 이곳에서 직접 재배하고 키운 것이라 더욱 맛있는 것 같았습니다.
식사 후 전통놀이 체험을 하였습니다. 전통놀이는 널뛰기, 그네, 활쏘기 등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중 기자는 활쏘기로 2등을 해 블루베리 잼을 상품으로 받는 영광까지 얻었습니다.
다음은 찹쌀떡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찹쌀 반죽에 팥을 넣어 만드는 것인데 기자는 언니를 생각하며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만들고 먹어보니 떡집에서 파는 것보다 달지 않아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포도수확을 하는 체험을 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각자 3송이씩 딸 수 있었습니다. 관계자 분께서 포도는 포도나무 가지의 중간을 잘라서 땅에 꽂으면 번식을 한다는 사실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김행구 과장님께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Q : 포도를 먹으면 구체적으로 우리 몸 어디에 어떻게 좋은가요?
A : 포도는 여름 과일답게 수분과 당분 함량이 높으며 풍부한 유기산과 비타민 등 다양한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포도에 많은 당류는 주로 포도당과 과당이며 포도당이라는 말이 여기서 유래되었습니다.
포도에 들어 있는 유기산은 소화작용을 돕고, 인은 칼슘과 함께 뼈의 성분이 되며, 유황은 간 기능촉진, 철은 혈액의 구성성분으로 중요합니다. 또한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모세혈관의 저하아력을 높이며 신경과 근육의 자극전달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포도와 포도주의 떫은 맛을 내는 탄닌은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해독작용과 살균작용, 지혈작용, 항산화작용 등의 기능이 존재합니다.
Q : 백포도주와 적포도주를 만들 때 사용하는 포도는 무엇인가요?
A : - 생식용 : 캠벨얼리, 새단, 거봉, 피오네
- 백포도주 :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리스링, 세미용
- 적포도주 : 카베르네 소비뇽,메를로, 피노 누아르, 시라입니다.
기자는 이번 취재를 통해 포도나무를 처음 보고, 포도 수확 역시 처음 해 보았습니다. 덕분에 정말 많은 것을 배운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맛있게 먹는 포도가 농부들의 땀과 정성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도 알게 된 소중한 체험이었습니다.
오나원 기자 (대전목양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