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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호 9월 20일

출동1-농촌체험활동 추천 리스트 프린트

손지원 기자 (대성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2 / 조회수 :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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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모치 마을로 오세요!

9월 11일, 영동 금강모치 마을을 취재하기 위해서 푸른누리 기자들이 출동했습니다. 마을 이름인 ‘금강모치’는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물고기의 이름으로, 이 마을이 청정지역인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붙였다고 합니다. 기자들은 처음 버스를 탔을 때에는 긴장한 표정이었지만, 얼마 안 가 옆 자리에 앉은 기자들과 친해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한참 동안 도로를 달려 금강모치 마을에 다다랐습니다. 오는 내내 도로 주변에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은 느낌이었습니다. 버스가 마을 입구에 들어섰을 때 푸른누리를 환영하기 위해서 마을 주민들이 걸어놓은 현수막이 보였습니다. 마음이 뿌듯하면서 주민분들께 감사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마을회관으로 이동하여 마을 이장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금강모치 마을은 포도가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마을에서 생산되는 것의 70%는 포도, 20%는 블루베리, 나머지 10%는 잡곡이라고 합니다. 이장님께서는 포도 생산으로 인해서 마을이 앞서가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을 인구는 167명인데 요즘은 인구가 고령화 되어서 주민들이 거의 할머니, 할아버지이십니다. 이장님께서도 마을에 젊은이들이 없어서 걱정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 마을에 또 한 가지 유명한 것이 있는데, 바로 산제당이라고 합니다. 산제당에는 수능을 앞둔 학생들, 스님 등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사람들이 와서 나무 앞에서 소원을 빈다고 합니다.

기자들은 마을 이장님께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습니다.

Q. 포도 농사를 짓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해태에서 포도나무를 주는 대신에, 저희 마을에서 포도를 생산해 바꾸기로 하는 계약을 맺은 후로부터 금강모치 마을에서 포도 농사를 하게 된 것입니다.

Q. 태풍 볼라벤, 덴빈이 오면서 피해는 없었나요?

A. 포도나무가 태풍 때문에 갈라져서 농사를 짓는데 피해가 있었습니다.

Q. 금강모치 마을의 포도 홍보는 어떻게 하나요?
A. 주로 신문이나 입소문으로 홍보를 합니다. 많은 분들이 금강모치 마을의 포도가 맛있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저희 마을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장님의 말씀이 끝난 후 산제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좁은 길을 따라 가보니 커다랗고 튼튼한 나무가 한 그루 있었습니다. 줄기가 굵고 넓게 퍼져있어 보기만 해도 듬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무 뒤에는 바위가 있었고 그 주변에는 새끼줄들이 쳐져 있었습니다. 이장님은 기자들의 소원이 적힌 종이를 새끼줄에 끼우는 것을 도와주셨습니다. 종이를 끼우고 난 후에 나무 앞에서 소원이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를 드리고 내려와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정말 정겨움이 묻어나는 밥상이었습니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전통놀이를 했는데 그 중에 그네놀이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기자들은 서로 밀어주기를 반복하면서 다른 기자들과 친해졌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전통놀이의 마지막은 나무 수레 타기였습니다. 청팀, 백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진행했는데 장갑을 끼고 열심히 나무 수레를 끌었습니다. 전통놀이는 지금의 컴퓨터 게임이나 휴대폰 게임보다 더 흥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전통놀이를 더 즐겨했으면 좋겠습니다.

점심을 먹던 장소로 가서 찹쌀떡을 만들었습니다. 찹쌀반죽에 팥을 넣어서 모양을 만들면 찹쌀떡이 되는 거라고 할머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다 만든 찹쌀떡은 집에 가져가도 좋다는 말에 부모님께 빨리 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찹쌀떡 만들기를 마치고 포도를 따러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에 찹쌀떡을 하나 먹었는데 맛이 달콤하면서 쫀득해서 맛있었습니다. 포도를 따는 곳은 마을에서 5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길고 넓은 포도밭의 모습에 놀랐습니다.
5명씩 밭에 들어가서 포도따기 체험을 했는데 3송이만 딸 수 있어서 가장 좋은 것을 따고 싶은 욕심이 들었습니다. 아저씨가 추천해주신 좋은 포도로 따왔는데 과연 맛있을까 궁금했습니다. 포도를 다 따고 나서 버스를 다시 타고 대전역으로 향했습니다. 대전역에 다다랐을 때 벌써 다왔다는 사실에 안타까웠습니다. 기자들과 이별을 하고 오는 길에 엄마와 할머니와 함께 찹쌀떡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먹어서인지 더 맛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꼭 영동 금강모치 마을에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푸른누리 기자여러분! 깨끗하고 달콤한 포도의 고장, 금강모치 마을로 오세요!

손지원 기자 (대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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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09-26 22:49:14
| 추천! 영동 금강모치 마을이라~~ 이름이 독특합니다. 그리고 송이송이 탐스런 포도도 참 보기 좋습니다. 이렇게 농부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도시에 사는 소비자들도 이런 농부의 마음을 고맙게 생각하면서 과일을 먹어야 하겠습니다. 손지원 기자님, 잘 지내세요^&^
윤나리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5학년
2012-09-28 15:53:33
| 대전에서는 먼 거리가 아니여서 다행이네요 겨울이 오기전에 이름도 예쁜 금강 모치마을에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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