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원 기자 (대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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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영동 금강모치 마을을 취재하기 위해서 푸른누리 기자들이 출동했습니다. 마을 이름인 ‘금강모치’는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물고기의 이름으로, 이 마을이 청정지역인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붙였다고 합니다. 기자들은 처음 버스를 탔을 때에는 긴장한 표정이었지만, 얼마 안 가 옆 자리에 앉은 기자들과 친해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한참 동안 도로를 달려 금강모치 마을에 다다랐습니다. 오는 내내 도로 주변에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은 느낌이었습니다. 버스가 마을 입구에 들어섰을 때 푸른누리를 환영하기 위해서 마을 주민들이 걸어놓은 현수막이 보였습니다. 마음이 뿌듯하면서 주민분들께 감사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마을회관으로 이동하여 마을 이장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금강모치 마을은 포도가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마을에서 생산되는 것의 70%는 포도, 20%는 블루베리, 나머지 10%는 잡곡이라고 합니다. 이장님께서는 포도 생산으로 인해서 마을이 앞서가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을 인구는 167명인데 요즘은 인구가 고령화 되어서 주민들이 거의 할머니, 할아버지이십니다. 이장님께서도 마을에 젊은이들이 없어서 걱정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 마을에 또 한 가지 유명한 것이 있는데, 바로 산제당이라고 합니다. 산제당에는 수능을 앞둔 학생들, 스님 등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사람들이 와서 나무 앞에서 소원을 빈다고 합니다.
기자들은 마을 이장님께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습니다.
Q. 포도 농사를 짓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해태에서 포도나무를 주는 대신에, 저희 마을에서 포도를 생산해 바꾸기로 하는 계약을 맺은 후로부터 금강모치 마을에서 포도 농사를 하게 된 것입니다.
Q. 태풍 볼라벤, 덴빈이 오면서 피해는 없었나요?
A. 포도나무가 태풍 때문에 갈라져서 농사를 짓는데 피해가 있었습니다.
Q. 금강모치 마을의 포도 홍보는 어떻게 하나요?
A. 주로 신문이나 입소문으로 홍보를 합니다. 많은 분들이 금강모치 마을의 포도가 맛있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저희 마을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손지원 기자 (대성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