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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호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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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성 기자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51 / 조회수 : 1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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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미래를 여는 방사선기술!

9월 1일 토요일, 우리나라 원자력의 우수성과 기술 및 활용성에 대한 자료를 보고 싶어 ‘국가원자력 연구개발성과한마당 2012’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코엑스(COEX)에서 열렸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의 인사말부터 경청했다. 주요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는 1959년부터 원자력 연구 개발의 첫발을 내디딘 이래,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원자력은 과학기술 발전의 원동력이자 국가경제 성장의 버팀목으로 크게 기여해 왔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원자력 기술 선진국으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이런 자랑스러운 원자력 연구개발 성과물들을 직접 만나보기 위해 기자는 원자력 체험장 속으로 향했다.

행사장에는 원자력의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성공 역사와 최근 5년간 대표 연구 성과를 스토리로 엮은 감동전시, 원자력기초기반기술, 미래원자력지술, 원자력안전기술, 방사선기술, 첨단원전기술, 동반성장기술 등의 여섯 가지 큰 테마로 나뉘어 다양한 전시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 방사선기술에 관한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방사선기술 분야에서 체험한 것 중에서는 세 가지가 기억에 남았다.

첫 번째로 방사선기술에는 방사선 기술을 이용한 특수식품으로 우주식품과 비상구호식품이 있었다. 방사선 식품 조사 기술은 식품의 고유 품질은 유지하되 미생물을 사멸시킬 수 있는 기술이었다. 완전 멸균된 식품을 상온에서 2년 이상 저장이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이런 식품은 극한환경에서도 취식이 가능하며 위생적으로 안전한 특수식품이 된다고 했다.

2008년 4월 한국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김치와 라면 등을 섭취했다. 이처럼 방사선 멸균 기술을 이용하여 우주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우주식품이 17종이나 개발되었다. 이미 러시아 생물의학연구소의 인증평가를 통하여 국제우주 정거장에서 섭취가 가능하도록 된 것이라고 했다.

두 번째로 방사선기술을 이용한 궤양 치료용 하이드로겔, 방사선을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용 하이드로겔에 대해서도 들었다. 궤양 치료용 천연 추출물 함유 하이드로겔 제조 기술 개발로 임상단계를 거쳐 상업화가 이루어진다면, 궤양 치료제 시장에서 우수한 치료제로 인정받아 국내외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 했다. 이 치료제의 시장규모가 1,000억 원이라고 하니 역시 획기적인 치료제가 되었으면 했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를 위한 하이드로겔 개발은 세계 최초라고 했다. 아토피 피부염뿐만 아니라 접촉성 피부염 및 건선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수분공급, 약물작용, 수분증발 방지막까지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기에 치료효과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세 번째는 방사선기술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방사선 육종 신품종의 개발이었다. 방사선기술과 생명공학기술의 합작품으로 화훼작물, 원예작물, 기능성 식의약용 식물, 친환경 바이오산업소재용 생물유전자원 등을 개발한 것이다. 이들 신품종은 식량안보 구축과 외국품종 재배에 따른 로열티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사라지고 있는 식물 유전자원의 다양성 확보에 기여하고 유전자의 기능을 분석하는 소재로도 활용한다고 했다.

이런 원자력연구개발에 열정을 쏟은 과학자들이 있기에 우리의 삶은 윤택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다. 방사선기술이 건강기능 식품 및 신약 개발 산업에 활용되는 것은 놀라울 수 밖에 없는 발견이었다. 이번 체험으로 습득한 지식과 자료들이 본 기자에게도 값진 지식재산이 될 수 있다는 바람을 안고 전시회장을 나왔다.


남윤성 기자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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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2-09-21 19:36:58
| 아! 코엑스에서 열렸다면 저도 갈 수 있었네요... 아쉽게 기회를 놓쳤습니다..^^ 우주식품과 비상구호식품을 방사선 기술을 이용하여 만드는군요... 처음 알게 된 사실입니다. 이소연 씨가 우주정거장에서 공중에 떠 김치와 라면을 먹는 모습-저도 여러 번 보았습니다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2-09-21 19:38:18
| 우주에서 먹는 김치와 라면의 맛을 어떨까요? 문득 궁금해집니다... ^^ 우주식품이 17종이나 개발되었다고 하니 언젠가는 우주에서 부페를 먹을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추천합니다~
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09-24 22:27:39
| 곽채원 기자님, 또 반갑습니다. 하하~~ 상상력이 풍부하십니다. 우주에서 먹는 부페라~~~ 저도 가끔씩은 부페를 가지만 아직 그런 생각은 하지 못했지요. 이제는 상상이 아닌 곧 현실로 맞이 하겠지요. 그럼, 우주에서 부페를 먹는 그날을 위해 파이팅!!
엄세현
서울돈암초등학교 / 5학년
2012-09-27 23:56:20
| 방사선은 몸에 해로운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우주음식을 만들때도, 아토피 치료제를 만들때도 쓰인다니 조금 놀랍습니다. 우리 생활속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네요. 방사선에 대한 생각을 바꿔 볼 수 있는 좋은 정보네요. 전시회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10-02 17:37:54
| 엄세현 기자님, 또 반갑습니다. 방사선이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유익함을 주고 있다는 것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안전하게 또 유익하게 활용하면 참 고마운 방사선이 되겠네요. 다음 기회에도 또 가보고 싶을 정도로 값진 시간이 되었답니다. 그럼,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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