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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호 9월 20일

출동1-농촌체험활동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동훈 기자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0 / 조회수 :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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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포도송이 농촌체험

9월 11일 화요일, 푸른누리 기자들이 영동 금강모치 마을 취재를 위해 모였습니다. 맨 먼저 마을의 한병식 이장님께서 마을 이름이 영동 금강모치 마을인 이유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인근 강에 서식하는 ‘금강모치’라는 어류의 이름을 빌려 영동 금강모치 마을이라고 칭하게 되었습니다. 마을의 이름이 된 금강모치는 1급수인 물에서 사는 물고기로, 영동 금강모치 마을의 청정함을 상징합니다. 금강모치 마을은 61호의 농가가 비봉산과 갈기산의 품안에서 포도농사를 지으며 생활하다, 2004년 농촌 전통테마 마을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사계절 전부 농촌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이 마을의 특징입니다. 인절미 만들기, 포도주 만들기, 찹쌀떡 만들기, 포도 수확 체험, 블루베리 수확 체험, 고구마 캐기, 모심기 등이 있습니다. 봄에는 블루베리 따기 등의 체험이 있고, 여름에는 포도 따기와 물놀이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포도주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고, 겨울에는 연날리기 등의 체험이 있다고 이장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영동 금강모치 마을의 인구는 총 167명이며, 귀농인이 요즘들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금강모치 주민들은 주로 농사를 짓는데 포도농사가 70%, 블루베리가 20%, 잡곡이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번에는 산제당에 소원을 빌러갔습니다. 산제당은 마을의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한 바위와 200년이나 된 소나무가 있는 곳입니다. 나무 세 그루 사이에 새끼줄을 달아서 소원을 적은 종이를 그 줄에 꽂아두는 곳입니다. 푸른누리 기자들도 산제당에서 각자의 작은 소원들을 적어서 그곳에 두고 왔습니다.

마을회관 옆의 건물에서 주민들께서 준비해주신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마을 특산품인 블루베리 잼을 걸고 대나무 활쏘기를 하였습니다. 대나무 활쏘기를 잘한 푸른누리 기자들이 블루베리 잼을 손에 넣었습니다. 기자는 실력이 모자라서 블루베리 잼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활쏘기였습니다. 널뛰기, 그네타기, 투호, 나무 수레 타기도 하였습니다. 나무 수레는 자동차 같은 것으로 다른 사람이 끌어주어야 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또 다른 체험으로 찹쌀떡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따끈한 찹쌀 반죽에 팥소를 넣고 동그랗게 만들면 되는데, 떡집에서 파는 찹쌀떡이 이렇게 생각보다 쉽게 만들어져서 놀랐습니다. 각자 만든 찹쌀떡을 먹어보니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금강모치 마을의 특산물인 스튜벤 포도 따기 체험을 하기 위해서 포도밭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포도밭은 생각보다 넓고, 달콤한 포도 향기가 멀리서부터 느껴졌습니다. 포도 넝쿨의 높이가 사과나무, 배나무 보다는 낮았습니다. 각자 딴 포도를 마을에서 준비해주신 상자에 넣고 돌아왔습니다. 포도를 얼른 가져가서 동생들에게 "형이 딴 포도야!"라고 말해줄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즐거운 체험을 하고나서 포도를 들고 집에 돌아오는 길, 겨우 조금 일한 것인데도 피곤함을 느꼈습니다. 예전에 외할머니께서 밭에서 나는 야채, 과일을 보며 "집에서 먹는 것이기 때문에 모양은 신경을 안 써서 열매가 크지 않지만 그래도 정성으로 먹는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땅에서 그냥 나는 것처럼 보이는 과일이나 야채는 어린 아이 키우듯이 필요한 만큼 물과 양분을 조절해서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포도나 사과, 배 같은 과일은 햇볕을 많이 쬐어주고 새가 쪼아 먹지 않도록 지켜주어야 합니다. 또 해충이 갉아 먹지 않도록 해주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과일 재배를 하는 분들은 아무리 맛이 있는 과일이라도 모양이 예뻐야 하기 때문에 항상 귀하게 키운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충청북도 영동은 포도와 사과, 감이 유명한 곳입니다. 포도를 직접 따보고 나니, 농촌에서 비가 오거나 맑거나 항상 열심히 일하시는 농부들 덕분에 맛있는 과일을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습니다.

김동훈 기자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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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선영
회천초등학교 / 6학년
2012-09-22 09:58:37
| 금강모치마을이 167명의 작은인원이모여 포도농사를 짓는다니 마을이 무척 아름다울것같아요
저도 이번엔 포도마을을 한번방문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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