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기자 (신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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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6일 오후 5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대교어린이TV가 주관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한국합창총연합회가 후원한 어린이 합창대회 ‘2012 대교어린이TV 코러스코리아’의 결선이 열렸다. 이날 결선에서는 1, 2차 예선을 통과한 7팀이 참가해 마지막 3차 대결을 펼쳤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청중평가단으로 참석해 각 팀의 합창을 평가했다.
최종 결선에 오른 TOP7 팀은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 상일엔젤스, 다문화 합창단 아름드리, 한국어린이요델합창단, 부천부안유스콰이어, 안양중앙초등학교합창단, 울산청량초등학교 합창단이다.
세 번째는 러시아, 중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총 7개국으로 구성된 ‘다문화 합창단 아름드리’의 순서였다. ‘사랑해요’로 하나 된 아름드리는 “다른 아이들을 만나 좋고 합창으로 하나 된 우리”라고 자신들을 소개하다. ‘잘 자랄게요’, ‘Dancing Queen’을 합창하였다.
네 번째는 노래와 인성을 함께 배운다는 ‘한국어린이요델합창단’의 순서였다. 이 팀은 가야금과 스위스 전통악기 등 독특한 악기를 연주하며 ‘아름다운 베르네 산골 메들리‘, ’우리나라 사랑스러운 독도‘를 합창하였다.
다섯 번째로는 멋진 안무와 밝은 미소, 우승을 목표로 참가하였다는 ‘부천부안유스콰이어’가 ’아리랑‘, ‘애니메이션 모음곡’을 합창하였다. 이 팀은 “아름다운 합창소리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깔끔한 안무와 복장으로 따뜻한 무대를 만들어 주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여섯 번째 참가팀으로 ‘안양중앙초등학교 합창단’의 순서였다. “울림 있는 소리와 정확한 강약이 좋았고 첫 곡과 둘째 곡의 대비가 좋았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무궁화’, ‘Sing Sing Sing’을 합창하였다.
마지막으로 먼 울산에서 온 ‘울산청량초등학교 합창단’의 순서였다. 방과 후 합창단으로 시작하여 점점 실력이 좋아지고 있어서 이번 대회에 참가 하였다고 한다. 재미있는 팀이라는 심사평을 받았고, ‘어른이 되는 시험’, ‘고추잠자리’를 합창하였다.
모든 경연이 끝나고 심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대교어린이TV 전속 합창단’의 특별공연을 감상하였다.
이번 대회의 수상은 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 특별상 1팀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특별상은 10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 온라인 사전 인기투표로 진행되었으며, 수상은 21%를 차지한 ‘부천부안유스콰이어’팀에게 돌아갔다. 동상 3팀은 ‘다문화 합창단 아름드리’, ‘부천부안유스콰이어’, ‘울산 청량초등학교 합창단’이었다. 은상 2팀은 ‘상일엔젤스’와 ‘부평구립 소년소녀 합창단’에게 돌아갔다. 금상은 ‘한국어린이요델합창단’이, 영예의 대상은 ‘안양중앙초등학교 합창단’이 차지하였다.
특별상과 동상을 차지한 ‘부천부안유스콰이어’ 합창단원과 대상을 받은 ‘안양중앙초등학교 합창단’의 단원의 짧은 소감을 들어 보았다.
Q. 먼저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합창대회에 참가한 소감은 어떤가요?
A. (부천부안초) 아쉽지만 재미있는 추억이었어요. 연습은 힘들었지만 재미있었고, 다음엔 더 좋은 성적을 얻고 싶어요.
A. (안양중앙초) 올해가 초등학교 마지막 참가였는데 대상을 받아 아주 기뻐요. 후배들이 계속 합창단을 이어주고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 합니다.
시상식이 끝나고 심사위원이신 윤학원 선생님을 인터뷰했다.
Q. 아름다운 합창이란 무엇인가요?
A. 소리가 울리는 것과 또 춤은 얼마나 재미있는지, 올바르고 정확한 발음이 되는지, 이것이 조화롭게 이루어졌을 때 아름다운 합창이다.
또 주최 측인 대교어린이TV의 직원 분과 인터뷰를 하였다.
Q. 대교어린이TV에서 코러스코리아를 열게 된 계기는?
A. 어린이들이 좋은 문화로 꿈을 키우고 희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열게 된 것이다.
TV에서만 보던 청중평가단을 직접 해보니 순위 정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합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어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함께 어우러져야 완성된 합창이 나오듯이 우리 푸른누리 기자들과 친구들도 다른 사람들과 화합과 조화를 이루는 멋진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합창을 더 사랑하게 될 것 같고, 나도 한번 합창에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박성민 기자 (신도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