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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호 11월 1일

테마-만화속으로GoGo~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서현 기자 (춘천후평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2 / 조회수 :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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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자 영원, 예술이 이루는 애니메이션

지난 10월 25일 금요일, 푸른누리 기자들이 만화의 날을 맞이하여 춘천에 있는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방문했다. 애니메이션(Animation)은 라틴어 Anima라는 영혼, 생명이라는 단어에서 왔는데 인형이나 만화를 이용하여 그것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생동감 있게 표현한 영상을 말한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먼저 둘러보았다. 스톱 모션(Stop Motion)관에서 각 컷에 다른 장면을 가지고 있는 여러 컷을 연결하여 마치 움직이는 듯한 촬영 기법으로 제작에 쓰이는 클레이와 인형, 종이 등을 볼 수 있었다. 클레이는 유성을 띄는 점토를 사용해 3년간 모양을 변형시킬 수 있고 점토 안에 넣어 모양을 만들 수 있는 뼈대는 아마추어라고 한다. 종이를 사용해 만들 경우 우리 몸에서 관절이 되는 절리 부분을 잘라 가는 철사로 이은 후 촬영한다. 종이를 사용해 만든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에는 <프린스와 프린세스>, 클레이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에는 <보거스는 내 친구>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이 기법을 사용한 것은 <흥부와 놀부(1967년)>라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였다.

다음은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획을 한 후 시나리오라는, 즉 내용을 구상한 후 디자인 및 콘티를 하고 모델을 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을 이용해 촬영을 한 후에 편집에서 소리나 자막 등을 넣으면 상영을 할 수 있게 된다.

애니메이션은 여러 장면이 나뉘는데 왜 끊어져 보이지 않을까? 1초에 25장씩 상영되는 애니메이션은 잔상효과(일렬의 정지영상을 고속으로 움직일 때 하나의 움직이는 영상으로 간주하는 눈의 능력.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예전에는 스토로보 조명을 많이 사용하여 불이 꺼졌다 켜짐으로 잔상효과가 나타나 빛이 꺼지기 전 장면을 기억하고 빛이 켜지면 나타나는 장면과 이어진다.

2층에서는 파워마스크(KBS2)의 최범석 감독님과 만나 애니메이션의 원리 조트로퍼를 직접 만들었다. 조트로퍼는 조에트로터라고도 불리며 연속된 그림을 둥글게 한 후 돌려서 작은 홈 속으로 보면 그림 속 물체가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주로 24컷으로 제작되지만 10장으로 체험하게 되었다. 이것 또한 잔상효과다. 직접 그림을 그려주시며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푸른누리 기자들은 많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기자들은 애니메이션 박물관 본관으로 이동했다. 커다란 영사기 모양의 입구와 빛의 3원색의 조화는 애니메이션 박물관의 의미를 잘 부여하고 있었다.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는 첫 테마는 알타미라 동굴 속에서 시작되었다. 다리가 움직이는 듯이 표현된 소에서 즉 무언가를 그려 움직이는 듯 표현한 시점이 애니메이션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다음 테마는 세계가 아닌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두 테마가 이어지는 공간에서는 우리나라 초창기 만화를 읽어볼 수 있다. 단성사라는 최초 영화관으로 실내를 구성하여 더 실감났다. 단성사는 우리나라 최초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1967, 신동현 감독)>을 상영한 역사적인 곳이다. 뽀로로와 뿌까로 전 세계적으로 캐릭터가 유명해져가는 한국의 역사가 꽤 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테마다.

마지막 테마는 세계관으로 세계의 여러 캐릭터들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의 미키, 일본의 토토로 등을 만나볼 수 있었다. 나라마다 독특한 특징으로 개성이 있지만 사람들에게 재미를 준다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

우리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구름빵>의 주제가 더빙까지 직접 해보았다.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박물관 학회연구사 한승태 연구원이 관람객들이 전시물 내용을 자세히 읽고 전시물을 소중하게 다루어 주길 당부하셨다. 그리고 춘천이 문화체육부에서 1996년 만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매년 열리고 있는 <애니타운 페스티벌>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주길 부탁하셨다.

김서현 기자 (춘천후평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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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11-11 19:44:30
| 애니타운 페스티벌에 꼭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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