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하모니 속으로

10월 26일 금요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12 대교어린이TV 코러스코리아>가 열렸다. 기자를 비롯한 푸른누리 기자단과 학부모님 50명이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하였다. 대회가 열리기 전에 온라인에서 사전투표에도 참여했다. 전국 8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과 본선을 걸쳐 최종 선발된 TOP 7인만큼 실력이 매우 뛰어났다. TOP 7은 부평구립 소년소녀 합창단, 상일엔젤스, 다문화 합창단 아름드리, 부천부안유스콰이어, 안양중앙초등학교 합창단, 울산청량초등학교 합창단이다.

합창단들이 무대에 오르자 방청객들의 격려와 응원이 매우 뜨거웠다. 맑고 깨끗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화음이 울려퍼졌다. 그리고 생기 있고 발랄한 율동까지 선보였다. 다문화 합창단 아름드리가 부른 ‘잘 자랄게요’와 ‘댄싱 퀸’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단아하고 아름다운 율동과 고운 목소리를 낸 안양중앙초등학교 합창단이 부른 ‘무궁화’는 많은 감동을 주었다.

사전투표와 청중평가단의 심사결과가 반영이 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순위를 결정했다. 드디어 심사결과 발표 및 시상 순서가 되었다. 대상은 안양중앙초등학교 합창단이 수상하게 되었다. 시상결과를 떠나 참가한 TOP 7 합창단들을 열심히 지도하신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느껴졌기 때문에 많은 박수를 보냈다.

대회가 끝난 뒤 코러스코리아 심사위원장이신 윤학원 님과의 인터뷰가 있었다. 아름다운 합창은 음정, 박자, 목소리도 중요하지만 아름다운 소리와 노래가 조화를 이루고 아름다운 하모니 속에 노래에 담긴 감정이 잘 전달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합창대회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노랫말이 담긴 동요를 배우고 노래 실력도 쌓으면서 재능을 키워가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코러스코리아에서 합창단들이 전해준 아름다운 하모니에서 받은 감동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다.

이현경 기자 (창영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