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기쁨과 더 큰 꿈을 가지게 한 푸른누리 기자 생활

벌써 기자 활동을 한지 1년이 되었다니 마음 속에 뿌듯함, 기쁨, 아쉬움이 가득하다. 처음 청와대를 방문했을 때는 대통령님을 뵐 수 있어서 좋았고, 학교를 대표하여 많은 기자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창간호부터 22호까지 기사를 준비하고 내 기사가 채택되어 신문에 실릴 때의 기분, 정말 뿌듯하고 보람이 있었다.

처음 기자 발대식에서 대표로 선서하지 못해 서운했던 난 꼭 우수 기자가 될 것이고 끝날 때 꼭 으뜸 기자가 되어 멋진 기자로 남겠노라고 다짐을 했었다. 그래서 매호 정성껏 기사를 준비했고 특집 기사나 자율 기사를 쓸 때 정성을 다했다.

푸른누리 탐방은 우물안의 개구리였던 내게 넓은 생각을 가지게 하였다. 탐방을 통한 체험은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하고 좋은 기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열심히 기자 생활을 한 덕분에 난 좋은 경험을 많이 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청와대 경호 체험, 독도방문, 어린이날 대통령과 함께 보낸 시간이다.

청와대 경호 체험을 하면서 직접 대통령을 경호한 일과 경호 처장님과 경호원님들께 배운 일들은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기억이었다. 그래서 가끔 뉴스에서 경호하는 모습을 보면 경호원 아저씨들 모두가 생각난다.

헬기로 독도에 가서 큰 1511함을 타보고 해양 경찰청님, 해양 경찰분들, 독도 경비 대원을 만나 해양 경찰의 일과 독도 경비대의 일을 배우고 우리나라의 땅, 독도를 가슴에 새기고 온 나는 나라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아직도 가끔 경비 대장님과 독도 등대, 독도 지킴이 삽살개, 한국령비 등이 생각난다.

어린이날 기자들을 대표해서 대통령님께 질문했던 날, 6학년인 나에게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대통령님과 영부인님과 함께 즐거운 게임을 하며 보낸 시간들이 정말 소중한 기억이 되었다.

이것 외에도 내가 참여한 탐방은 기상청 탐방, KBS 탐방, 삼성 탐방,어제 농림 수산부 장관이신 장태평 장관님과 함께 한 농업 체험이었다.

탐방 때마다 우리 어린이 기자들은 편집진 선생님들의 친절한 배려로 늘 푸른누리 기자인것이 자랑스러웠고 덕분에 편안하고 즐거운 탐방을 할수 있었다.

작은 거 하나하나 세심하게 배려해주시고 늘 자세히 가르쳐 주신 편집진님, 또 항상 웃는 얼굴로 탐방 때마다 반겨 주신 행정관님과 푸우 비서관님, 우리 기자들에게 더 많은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시느라 애쓰신다고 들었다. 그리고 푸른 누리를 만들어 주신 대통령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내가 쓴 기사도 이젠 제법 많아 책을 낼 만큼이다. 기사를 준비하면서 만난 여러 사람들도 소중한 인연이 되었고 함께 탐방을 하면서 좋은 기자 친구와 동생들도 만날 수 있었다. 기자 친구들이 전국에 있기 때문에 내가 모르는 다른 학교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어떻게 공부하는지 어떤 시험을 준비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특히 경호 체험과 독도 방문을 함께 한 친구들은 너무 친해져서 자꾸 만나고 싶다. 열심히 기자 생활을 해온 나, 앞으로의 남은 짧은 기간이지만 더 열심히 뜻있게 기자 활동을 해서 마무리 잘하고 싶다.

우리 기자들이 미래에 어떤 모습이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청와대 어린이 기자1기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세상의 리더가 되길 바라고, 1기 기자들이 청와대 기자였다는 것이 큰 자랑거리로 남길 바란다.

또한 푸른누리 신문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더 많은 발전을 하길 바란다.

이지욱 독자 (서울온수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