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23호 11월 19일

출동푸른누리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정훈 독자 (구룡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8 / 조회수 : 629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사랑의 감이 주렁주렁

지난 11월8일 일요일 청와대 어린이 기자 40여명이 출범 1년만에 청와대를 다시 찾았다. 이유인즉 청와대 뒷산을 아름다운 주홍 빛깔로 물들인 탐스런 감을 따기 위해서다. 이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하는 것은 그날 딴 감을 사회복지센터에 보낸다는 것이다.

행사 전날부터 예보되었던 비 소식에 행사 일정도 오락가락했다. 비로 인해 감 따기 행사는 취소 될지도 모른다는 말에 기자들의 아쉬운 표정들이 역력했지만 1년 만에 다시 청와대로 모인 기자들의 얼굴은 모두 상기되어있었다.

우리 기자들의 마음을 하늘이 읽으신 걸까? 다행히도 하늘이 개고 비가 그쳐 계획되었던 감 따기 행사가 진행되었고 시작과 동시에 일제히 감 따기에 여념이 없었다. 단순히 감을 따는 것에 의미를 둔 것만은 아니었기에 선의의 경쟁을 한 것 같다.

감 따기는 자주 접해보지 경험이라 감 따는 도구를 이용하는 것에도 서툴렀지만 모두들 열심이었다. 하지만 몇 번을 하다 보니 점점 할수록 요령도 생겨나 감 따는 속도도 제법 나왔다. 나와 2인 1조를 이룬 기자는 16개의 감을 딸 수 있었다.
우리 키보다 높은 장대 무게로 팔이 아려왔지만 이 감들이 좋은 일에 쓰여진다는 생각을 하니 팔이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싶지가 않았다. 나의 이런 마음도 감과 함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감 따기에 열중하며 기자들이 모두 선의의 경쟁을 할 즈음 대통령 할아버지와 영부인의 깜짝 출연으로 모두들 놀라면서 기쁨에 달려갔다. 나는 영부인께서 직접 따주신 감도 얻었고, 대통령 할아버지와 함께 사진도 찍었다.

감을 따고 나니 매우 출출하였는데, 농촌진흥청에서 오신 박사님들께서 쌀, 고구마, 감자, 감, 치즈에 대하여 설명을 해 주셨다.
오색 주먹밥도 만들어 먹어 보았는데, 갈색(고기, 우엉), 노란색(계란 등), 초록색(시금치, 오이 등), 살구색(햄 등), 검은색(깨 등)으로 형형색색 색도 예뻤지만 맛은 더욱 좋았다.

특히나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그 맛은 꿀맛이었다. 팀별 점수가 공동 3위로 아쉬운 성적이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
1년 전 청와대 기자출범식이라는 추억과 함께 출범 1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날에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가져서 나의 기자 생활을 더욱 값지게 해준다.

 
 

 

박정훈 독자 (구룡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36/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