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주 독자 (고양신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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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아껴주자-
4월 5일은 식목일입니다. 하지만 이날 나무를 심으면 늦다고 합니다. 3월경에 심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기념일을 정하는건 그만큼 나무를 잘 심고 잘 가꾸자는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까운 동네를 둘러보면 지금 이 무렵엔 나무에 여러 전열기구를 매달아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이용하고 있답니다. 번쩍번쩍하게 꾸며 놓으면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플랜카드를 붙이기 위해 거리의 가로수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지정된 장소에서만 광고를 해야하는데 본인들이 원하는 곳 아무데나 걸어놓기 때문에 단단한 밧줄을 나무에 묶어 놓는답니다.
가게 앞에는 나무를 뿌리 채 뽑지 않는 대신 가지를 맘대로 잘라내어 나무인지도 구분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리는 사례가 많습니다.
녹색성장을 위해선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리가 주변의 나무 한 그루도 제대로 아껴주지 못하면서 어떻게 더 큰 성과를 기대할지 의문입니다. 한 그루의 나무도 소중하게 아껴줍시다.
장성주 독자 (고양신일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