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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호 3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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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 독자 (안산양지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6 / 조회수 :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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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천의 봄


봄이 되었습니다! 봄은 만물의 생명이 꽃 피는 계절입니다. 다시 나타난 태양이 우리를 따스하게 비추어 주면서 얼었던 강도 풀리고 예쁜 꽃들이 다시 아름다움을 뽐내지요. 제가 살고 있는 안산에는 작지만 모두에게 소중한 ‘안산천’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안산천은 한때 더럽고 냄새나는 하천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깨끗하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안산천을 계속 따라가보면 호수공원에 도착합니다. 호수공원은 안산천과 붙어있는 인공호수입니다. 인공 호수라지만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 것들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안산천과 호수공원은 봄과 함께라면 더욱 더 빛을 발합니다. 그럼 안산천과 호수공원의 봄을 즐겨 봅시다.

안산천은 자연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내 입니다. 봄, 여름, 가을 안산천에는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는 주인공이 나타납니다. 바로 숭어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안산천을 쭉 따라 가보면 숭어들이 떼를 지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서로 먼저 가겠다고 엎치락 뒤치락 물장구를 치기도 하고 물위로 뛰어올라 사람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숭어와 함께 길을 가다 보면 안산천의 또 다른 명물을 볼 수 있습니다. 긴 다리에 회색 깃털을 가지고 있는 왜가리는 주변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마련입니다. 동그란 눈으로 물속을 유심히 살펴보다가 살금살금 다가가서 먹잇감을 낚아챕니다. 안산천에서는 이런 광경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왜가리의 현란한 사냥 솜씨에 옆에 있는 사람들은 발길이 떨어지지를 않습니다. 또, 안산천을 거닐다 보면 오리 부부가 사이 좋게 가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가끔 기러기의 울음소리도 들리는데요, 이런 안산천의 모습을 보면 솔직한 자연의 모습에 흐뭇하기만 합니다. 예전에는 냄새까지 나던 안산천이 자연을 담을 수 있는 곳이 되니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안산천을 따라가보면 호수와 함께 공원이 펼쳐 집니다. 호수에는 안산천 못지 않게 구경거리가 많습니다. 안산천은 왜가리나 숭어 등을 가까이서 보지 못하지만, 호수는 1m 도 되지 않는 거리에서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호수 한 쪽에는 갈대 숲이 있습니다. 종종 갈대 숲으로 들어가는 오리 가족이나 해오라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오리 가족은 아직 깃털이 채 나지 않은 어린 새끼들도 데리고 다닙니다. 가끔 식 바위 위에서 일광욕 하는 거북이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도 조용히 눈을 감고 쉬고 있는 거북이를 보면 내가 또 다른 거북이가 된 듯 생각이 듭니다. 호수 옆에 동산에서 도토리를 주워 먹는 청설모는 호수 주위를 오가는 사람들의 사진 모델입니다. 도심 한 가운데에 이런 자연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물을 주었기에 안산천과 호수공원이 우리 곁에 있는 것입니다. 또한 자연이 우리에게 물을 주었기에 그 봄의 생명들이 자라날 수 있는 것입니다. 물은 소중합니다. 우리는 물을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연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진심어린 마음으로 전해야겠습니다.

최희 독자 (안산양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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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현
2010-03-30 22:12:21
| 봄향기가 느껴져요. 저희동네에도 매화와 벚꽃,개나리가 고개를 내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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