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식생활 체험관을 다녀와서

지난 9월 15일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개최된 녹색식생활 체험관 개관식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로서 처음하는 취재라서 정말 기대되고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녹색식생활 체험관 개관식에는 푸른누리 기자들뿐만 아니라 녹색 식생활에 관련된 훌륭하신 분들도 많이 참석하셨습니다. 이날 어린이들은 어린이 대표가 읽는 어린이 녹색 식생활 지침서를 큰 소리로 따라 읽었습니다.

어린이 녹색 식생활 지침

골고루, 알맞게 먹으며 내 몸을 지킵니다.

고른 반찬과 좋은 음식으로 몸을 튼튼하게 키웁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식사 합니다.

가족과 함께 식생활 문화를 가꿉니다.

소중한 음식을 고맙게 여깁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식생활로 나와 지구를 돌봅니다.

지구를 위하여 음식을 남기지 맙시다.

큰 소리로 따라 읽으며 제 식생활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동안 음식을 많이 남기고 편식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환경과 내 자신을 위해서 그러지 않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 정승 차관님과 참석하신 분들은 푸른누리 기자와 함께 테이프 커팅을 했습니다. 이과 동시에 노래와 함께 색색의 폭죽이 튀어나와 정말 아름다웠고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과 참석하신 분들과 함께 친절한 안내자의 설명에 따라 녹색식생활 체험관을 둘러보았습니다. 녹색 물레방아와 애니메이션, 각종 녹색 식생활의 설명들이 쓰여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참석하신 훌륭한 분들과 함께 콩고물 찰 주먹밥을 만든 것입니다. 푸른누리 기자들과 같이 둥그런 책상에 둘러 앉아 밥에다 준비된 재료들을 넣고 (참기름, 소금, 깨, 검은깨, 견과류) 조물조물 동그랗게 만들어 그 위에 콩고물을 입히는 요리를 해보았습니다.

맛은 고소한 것이 꼭 인절미 맛이었습니다. 그렇게 훌륭하고 유명하신 분들과 같이 만드니 너무나 특별한 경험이었고 아무나 못하는 것을 했기 때문에 왠지 기분이 우쭐해졌습니다. 또 푸른누리 기자들은 정승 차관님과 인터뷰도 하였습니다.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무슨 일을 하나요?

차관님: 우리가 먹는 음식에 관한 여러 가지 일들을 합니다.

기자: 무엇을 먹어야지 키가 잘 자라나요?

차관님: 고기, 채소, 밥 등 골고루 먹어야지 키는 물론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에 수입 산이 많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차관님: 농산물 중 95%가 수입산, 5%가 국산입니다. 가능한 우리나라 농산물을 많이 먹어야 몸도 건강해 지고 우리나라 경제도 발전합니다.

기자: 패스트푸드 말고 어린들이 좋아할 건강 간식은 없을까요?

차관님: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으면 열량 등이 높아 건강에 안 좋습니다. 그래서 슬로우 푸드, 전통음식이 좋아요. 지금 만든 주먹밥이나 과일 등은 아주 좋습니다.

이번 체험을 계기로 녹색 식생활은 꼭 실천 하고,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많이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승주 독자 (판교초등학교 / 5학년)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09-16 23:41:04 | 엄마가 뭐 먹고 싶냐고 하면 항상 고기라고 이야기 했는데 여러가지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생활화 해야겠습니다. 김현교 당동초등학교 / 6학년 2010-09-19 11:13:37 | 저도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생활화 해야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 정지수 산남중학교 / 1학년 2010-09-20 14:28:03 | 저도 편식을 많이 하는데 앞으로 고치도록 노력을 해봐야겠어요. 정승연 전주서일초등학교 / 3학년 2010-09-23 09:56:04 | 알찬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9-28 16:27:12 | 키가 크려면 단백질 고기류도 먹어야 하지만 야채나 몸에 좋은 것들을 함께 편식하지 말고 먹어야 겠습니다. 체험관에 직접 가보겠습니다. 추천할게요 송희원 화홍중학교 / 1학년 2010-09-29 19:01:03 | 어린이 녹색 식생활 실천을 읽으니 많이 찔리네요..야채를 안 먹는 건 아니지만 편식이 있는 편이라..골고루 먹도록 노력해야겠어요..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