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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호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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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원 나누리기자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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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편한 침대는?

지난 1월 27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ACE 침대 공장 취재를 푸른누리 기자로서 참여하게 되었다. 생활 필수품인 침대에 대해 알아보고 음식주 생활 만큼이나 중요한 잠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건강에 관한 지식을 한 뼘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취재가 되었다.

집결지인 강남고속터미널에서 출발하여 1시간 남짓 달렸더니 에이스침대 공장 본사인 충북 음성에 도착하였다. 공장은 굉장히 넓고 깨끗하였다. 공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에이스침대 본사와 여러 건물들이 있었다. 침대와 매트리스 등의 여러 공장을 비롯해 에이스침대의 모든 일을 관리하는 본사와 에이스침대의 물품을 관찰하고 직접 누어볼 수 있는 전시관, 에이스침대 광고를 찍는 스투디오까지 모든 것이 갖춰져 있었다.

약 20만평이나 되는 넓은 회사를 직접 걸어다니며 취재할 수 없기 때문에 취재 하지 않을 곳은 버스 투어로 회사 곳곳을 구경하고 설명을 들었다.

버스 투어로 회사를 구경하다보니 한 건물에 ‘리오가구’ 라고 써져 있는 것을 보았다. ‘여기는 에이스침대 공장인데 왠 리오가구?’ 라고 생각하였다. 안내를 해준 직원은 나의 생각을 읽은 것처럼 리오가구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다. 에이스침대는 리오가구의 회사 이름이다. 에이스침대에서 만드는 가구 이름이 리오가구라는 것이다.

공장이 매우 넓고 깨끗해 놀라웠던 버스투어를 마치고 본격적인 취재에 들어가기 전에 김정균 부사장님께서 에이스침대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1963년 9월에 설립된 에이스침대 회사는 국내 최초의 침대회사라고 한다.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 라는 경형철학으로 설립되어 현재는 국내 1위 침대회사이고 중국, 싱가폴, 이탈리아 등 여러나라에 수출되고 있다. 공장은 음성, 송남, 여주뿐만 아니라 중국 광주, 이탈리아에도 있다.

침대에서 가장 중요한 매트리스 연구소에는 여러 기계들이 매트리스를 누르고 두드리고 있었다. 연구소가 이렇게 시끄러워도 되나 할정도로 여러 기계가 매트리스 위에서 작동되고 있었다. 이렇게 시끄러운 연구소는 처음 보았지만 이 기계들은 모두 실험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국내침대과학연구원 1호이신 이현자 부장님께서 연구소와 기계들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다.

방아를 찧듯이 매트리스를 쿵쿵 두드리고 눌렀던 기계는 매트리스 내구성 시험기였다. 두드리기 전에 침대를 꾹 눌러서 만든 그래프와 8만번을 두드린 후 침대를 누른 그래프를 비교하여 침대의 내구성을 판단하는 것이다. 8만번을 두드리는 이유는 침대 평균 수명은 8년이기 때문에 침대 8년을 썼다고 가정한 침대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이 실험은 참 흥미롭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8년 후의 침대 내구성과 새 침대의 내구성을 비교해서 재니 에이스침대가 얼마나 매트리스에 신경을 많이 쓰는지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 실험은 에이스침대만 하는 것이 아니다. 국가에서 법으로 정해 둔 것이다. 시중에 판매되기 전에 이런 실험을 통해 합격을 받아야지만 판매될 수 있다. 그 무엇보다도 에이스침대는 이 실험에 대해 굉장히 엄격해서 에이스침대의 내장제는 16개국으로부터 특허를 받았다고 한다.

연구소 구석구석에 녹슬은 스프링과 우리가 입다 버린 옷들로 만들어진 천으로 만든 매트리스가 놓여져 있었고 그 위에는 재탕 매트리스라고 적혀져 있었다. 재탕 매트리스는 사람들이 쓰고 버린 매트리스를 몰래 가져다가 위생처리도 없이 그 위에 천만 다시 얹혀 파는 매트리스라고 한다. 우리나라에 있는 137개의 침대 회사 중 70% 는 이 재탕 매트리스를 사용한다. 침대는 건강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물품인데 재탕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회사가 점점 많이지고 있으니 이현자 부장님께서는 이런 현실이 매우 안타까울 뿐 이라고 말씀하셨다.

다음은 ACE 침대의 모든 물품을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향하였다. 우리는 모든 침대에 눕어보아 자신에게 가장 편한 침대를 찾아보았다. 나에게 가장 편한 침대는 조금 단단한 침대였다. 내 방에 있는 침대와 느낌이 비슷하여 나에게 굉장히 익숙하였다.

1980년대 침대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을 때 그 당시 사람들은 요즘 사람들과 달리 딱딱한 매트리스의 침대를 추구했다. 왜냐하면, 우리 나라 사람들은 침대생활보다 온돌 바닥 위에서 자곤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처음 침대를 사용했을 때는 허리가 아픈 부작용이 많이 생겼다. 사람들의 척추는 대부분 S자인데 옛 선조들은 바닥에서 자곤하여 척추가 대부분 일자로 변형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 사실을 처음 알아내서 그를 위한 침대를 만든 것이 바로 에이스침대라고 한다. 에이스침대가 인기있는 이유는 옛날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한 침대를 처음으로 개발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은 침대 문화에 익숙해져 있어 척추는 S자로 다시 변형되었다. 그리고, 매트리스는 딱딱한 매트리스보다 소프트한 매트리스의 판매량이 더 높아 소프트한 매트리스가 트랜드화 되고 있다.

또한, 현재는 스프링 매트리스가 가장 인기있는 상품이라고 한다. 스프링 매트리스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매트리스로 매트리스 안에 스프링이 있는 상품이다. 그것은 가장 편안하고 탄력성이 높기 때문에 인기있다고 한다. 스프링 매트리스가 매트리스의 판매량중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니 스프링은 매트리스의 심장이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니다. 스프링 매트리스 외에 물침대 등도 팔리고 있다고 한다. 스프링 매트리스가 가장 인기있는 또 다른 이유는 스프링 매트리스보다 더 좋은 매트리스를 아직까지 개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스프링 매트리스를 조금 변형해 좋은 매트리스를 만들 수 있다. 바로 투 매트리스라고 한다. 스프링 매트리스가 사용되고 있는 요즘의 침대는 대부분 투 매트리스라고 한다. 투 매트리스는 말 그대로 매트리스 2개를 얹고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매트리스가 하나처럼 보여도 그 속은 투 매트리스라고 한다. 투 매트리스를 사용하면 스프링도 2배가 되기 때문에 탄력성도 좋을 뿐만이 아니라 침대의 평균 수명인 8년보다 1.5배에서 2배까지 더 쓸 수 있다.

매트리스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기 위해 다음으로는 매트리스 공장을 갔다. 에이스침대 매트리스 공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매트리스 공장이다. 에이스침대가 얼마나 매트리스에 신경을 쓰는지 알게 되었다.

매스는 내장제와 스프링을 찍어내듯이 만드는 하이테크 공법을 사용해 만든다. 그 위에 여러 천연 소재 화이바와 우주선을 타고 우주에 갈 때 충격을 덜어줄 나사(NASA) 에서 만든 천과 벨기에산 99.9% 향균원단 등을 사용하여 매트리스를 만든다.

매트리스를 완성하면 생산과정 중에 가장 중요한 열처리를 한다. 300도로 열처리를 하면 매트리스가 깨끗하게 소독되어 위생에도 좋고 내구성도 더 튼튼해진다. 대부분 침대 공장에서는 보다 싸게 하기 위해 스파크로 열처리를 하지만 에이스침대에서는 전기로 열처리를 한다. 전기로 열처리를 하면 좋기는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 회사들은 전기로 열처리를 하지 않는다. 에이스침대가 인기있는 또 다른 이유는 전기 열처리로 매트리스가 소독되어 깨끗하기 때문이다.

열처리 말고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바로 마이크로가드였다. 마이크로 가드는 조금한 테이프처럼 생긴 물품인데 침대 옆에 두면 매트리스 위의 항균, 항박테리아, 항진드기 등을 막아준다. 그래서, 아토피성 피부염의 환자들에게 좋다고 한다. 또한, 1년에 1번만 교체하면 되는 실용적인 물품이고 매트리스를 세탁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심한 우리 오빠의 침대에 놓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무리 이렇게 좋은 매트리스를 쓰더라도 자신의 체형에 매트리스가 맞지 않으면 옛날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그것을 막기위해 무료로 어떤 매트리스가 자신의 몸에 맞는지 알려주는 곳이 이동수면공학연구소 이다. 전화를 하면 캠핑카 같은 자동차가 와서 자신의 체압분포, 서있을 때 척추모양을 제고 어떤 매트리스를 선택하며 좋은지 알려준다고 한다. 시간은 약 15분 밖에 안걸려 인생의 3분에 1을 보내는 침대를 고를 때 꼭 필요한 시스템인 것 같다.

매트리스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체압 분포이다. 등과 엉덩이, 머리 등 침대에 누었을 때 가장 무거운 부위를 잘 받쳐주는 침대가 자신에게 가장 맞다고 한다. 너무 소프트하면 등과 엉덩이 사이의 척추가 꺾이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아파질 수도 있다.너무 딱딱하면 등과 엉덩이를 매트리스가 잘 받쳐주지 못해 너무 소프트한 침대와 같이 허리가 아퍼질 수도 있다. 체압 분포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척추 모양이다. 척추가 너무 일자이면 딱딱한 침대를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 S자 이면 약간 소프트한 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허리와 척추 그리고 혈액순환에도 좋다고 한다.

일생의 3분에 1은 침대 위에서 보낸다. 그래서, 침대는 우리에게 더욱 잘 맞아야 한다. 특히나 성장기인 지금은 잘 맞는 침대를 사용에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여 키가 곧바르게 자라야 한다. 또한, 예전에는 침대가 그냥 잠을 자는 곳이였는데 이제는 생활과 건강을 바르게 해주는 곳으로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였다고 한다. 생활 필수품인 침대는 알면 알수록 더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ACE 침대의 목표는 사람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편한 침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비싼 고급 침대를 만드는 것도 아니고 푹신푹신한 침대를 만드는 것도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편한 침대는 자신의 체형에 맞는 침대이다. 모든 국민에게 그들의 신체에 적합한 침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20년의 침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가 100년의 침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보다 침대를 만드는 기술력이 뛰어나니 우리나라의 침대의 미래가 아주 밝을 것만 같고 ACE 침대는 꼭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

강희원 나누리기자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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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연
용강중학교 / 1학년
2011-02-04 22:10:15
| 길게 잘썼다!!!ㅜㅜ3개나 채택됬네 축하해! 추천하구갈께!
노연정
구룡중학교 / 2학년
2011-02-09 21:58:59
| 세상에서 가장 편한 침대는 에이스 침대네!^^ 좋은 탐방 다녀와서 알찬 기사 쓰느라 수고 많았어~^.^ 기사 잘 읽고 추천 꾸~욱 누르고 가!!
강희원
용강중학교 / 1학년
2011-02-09 22:35:55
| 아니야...그게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편한 침대는 자신의 체형에 맞는 침대야!
양채윤
남수원중학교 / 1학년
2011-02-13 14:02:56
| 잘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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