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뒷산 감따기

11월 8일 청와대 뒷산에 푸른누리 기자단 37명이 감을 따며 주먹밥도 만들고 하였습니다. 감을 따고 있으니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도 나오셔서 감을 따주셨습니다. 감을 딴 뒤 청와대 감이 어떤 것인지 맞히는 것도 하였습니다.

우리 2조는 2번 감을 골랐습니다. 그 이유는 감이 우리가 딴 것과 크기도 비슷하고 색깔도 비슷하면서 맛도 비슷하고 말랑말랑해서였습니다.

이 중에는 4번과 6번이 떫었는데, 감이 생각보다 커서 저는 안먹었습니다. 하지만 옆에 있던 친구가 먹어보고 떫다고 하더군요. 감시식이 끝나고 나서 농촌진흥청에서 오신 박사님들의 유기농 쌀과 치즈, 감 등에 대한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듣고 주먹밥을 만들었습니다. 재료는 우엉, 소고기, 오이, 계란, 단무지, 깨, 새우, 당근 그리고 특제소스를 썩으며 만들었더니 맛이 꽤 좋았습니다.

우리는 주먹밥을 만들고 푸우비서관님과 편집장님한테도 드렸는데요.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시상식을 하였습니다. 1등은 바로 2조였습니다. 2조는 독서대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시상식 후 단체 촬영이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은 뒤 우리는 농촌진흥청 박사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다시 경북궁 동편주차장을 가서 해산하였습니다.

이 날 저녁 뉴스에 저희에 대한 기사가 나와서 좋았습니다.

곽병준 독자 (성남미금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