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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 11월 19일

테마기획1-신토불이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전현우 독자 (영훈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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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골동품

화로와 놋그릇

할아버지 댁에는 증조 할머니가 증조 할아버지께 시집올 때 혼수로 가져오셨다는 화로와 놋그릇들이 있다. 화로는 도자기로 만들어졌는데 무척 크다. 난 집 거실 한쪽에 그 것이 늘 놓여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그냥 화분인 줄 알았다. 그 커다란 화로에 불을 피우고 저녁 때면 오손도손 식구들이 모여서 그 안에다 군밤도 굽고 감자도 구워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곤 했었다는 할아버지의 설명을 들었다.


할아버지의 어린 시절, 우리 할아버지가 형제들과 함께 군침을 흘리며 먹을 것을 기다리는 장면을 떠올리자 웃음이 나왔다. 지금처럼 난방이 잘 되지 않던 시절에는 이 화로가 얼마나 요긴한 물건이었는지 다시 한번 상상해 보았다.

또 놋그릇은 명절에 차례를 지낼 때 혹은 제사 때마다 사용한다. 그 증조 할머니의 혼수였던 그 놋그릇으로 다른 조상들의 제사는 물론 증조 할머니와 증조 할아버지의 제사도 지내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증조 할머니께서는 돌아가신 후에도 당신이 아끼셨던 놋그릇으로 식사를 하시는 셈이다. 어른들께서는 제사가 끝나면 열심히 놋그릇을 닦으신다.


옛날 다리미와 전화기

지금처럼 번호를 누르지 않고 옆의 손잡이를 휭휭 빨리 돌리는 방법으로 전화를 거는 옛날 전화기와 옛날 다리미이다. 가만히 보면 요즘의 것만큼 기능적이거나 세련된 맛은 없지만 더 운치있고 투박해서 너무나 멋있다. 샌드위치를 먹으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핸드폰으로 급하게 찍었다.

 
 

 

전현우 독자 (영훈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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