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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호 1월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전다인 독자 (손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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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아들 잉카의 숨결속으로


추운 겨울 12월은 이별이 많다. 지난 1년과 이별해야하고, 1년간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과 이별해야하고, 또 2009년의 나 자신과도 이별해야한다. 모든 것을 이별하기 전, 지난 년도가 될 2009년을 좀 더 알차고 화려하게 장식하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경험을 많이 쌓는것. 그것도 세상 속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기자가 소개하려고 하는 것이 바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태양의 아들 잉카’전이다.


잉카전은 3부로 나누어져 있다. 첫 번째는 안데스 고대문명의 전설이다. 안데스 고대인들의 우주는 비가 내리는 하늘, 일할 땅, 그리고 과일이 생겨나고 조상들이 묻혀있는 지하의 세계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세상은 현실의 동물들로 상징이 되었는데 하늘은 독수리와 같은 하늘을 나는 새, 땅은 재규어나 퓨마, 지하는 뱀과 거미로 상징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동물들은 세상에 비유됨으로써 신격화되었고 인간의 모습과 합쳐져 보다 초신적인 신의 모습으로 표현되었다고 한다.


두번째는 잉카 문명의 발전이다. 차빈문화의 영향으로 시작된 안데스 고대문명은 기원전 100년을 전후하여 국가로 발전하게 된다. 페루 북부의 모체, 중부의 리마, 남부의 나스카, 그리고 티티카카 호수 인근의 고원에서는 티아우아나코 문화가 발전하였다고 한다. 이 때는 사회계층의 분화와 대규모 피라미드의 축조 그리고 관계수로의 축조, 또 농업량의 증가 등이 이루어졌다. 예술의 형식면에서도 이전과는 다르게 지역적 특색이 많이 나타났다. 가장 다른 모습은 바로 시판왕이었다. 시판왕은 모체의 왕이라고 한다. 두개의 거대한 피라미드와 두 개의 제단은 기원 후 300년 경 시판왕이 페루 북부 람바예케 지역의 맹주였음을 보여준다. 수많은 부장품들과 각종 신상들, 그리고 희생의식의 장면들이 힘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배층들의 통치구조를 잘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은 황금의 제국, 잉카이다. 잉카인들은 차빈, 모체, 나스카, 티아우아나코 문화에서 시작된 페루 각 지역의 국가들을 정복하여 1300년경 정치, 결제, 문화, 언어 및 종교적인 통일을 이루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점령한 각 부족에 행정관을 배치했고 잉카의 언어인 케추아어를 가르쳐 잉카제국의 통치권에 편입을 시켰다. 그리고 1532년, 스페인의 갑작스러운 침략으로 허무하게 멸망하였다고 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잉카제국 뿐만 아니라 잉카문명의 근간을 이룬 안데스의 고대문명이 전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페루 국립 고고인류역사학 박물관을 비롯한 페루 각지의 9개 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안데스 고대문명과 잉카제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유물 351점을 선정하여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데스 고대문명의 시작인 차빈문화부터 잉카시대 까지 고대 페루인들의 소중한 유물들을 하나,둘 접하면서 이국적이고 신비하면서도 과학적인 그들의 세계에 깊이 빠져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잉카전을 관람하기 전 잉카에 관계된 서적을 읽거나 온라인 정보들을 찾아보면 잉카문명을 이해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한 친구들도 하루에 4회 진행되는 도슨트 프로그램에 시간 맞춰 참가하면 잉카에 대해 좀 쉽게 이해할수있을 것이다. 전시관에 영상물도 상영되고 있으니 잊지말고 관람하기를 추천한다.


전다인 독자 (손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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