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 ~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저와 엄마, 그리고 동생 가은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열고 있는 요리학원에서 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작년에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케이크를 만들어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었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옆쪽의 기계(생크림 만드는 기계)를 이용해 부드러운 생크림을 만들었습니다. 기계 안에 미완성분인 생크림을 넣어 작동시켜, 아무도 밟지 않은 새하얀 눈처럼 먹을 수 있는 생크림을 만듭니다.

두번째로, 빵을 돌림판에 올려놓고, 원 모양의 3개의 빵을 겹쳐, 빵 사이사이와 위쪽, 옆쪽에 방금 만든 생크림을 스패튤라를 이용해 바릅니다.

세번째로, 준비된 귤, 체리, 복숭아 등의 맛있는 과일로 생크림을 바른 하얀 빵 위에 예쁘게 꾸며줍니다. 짤주머니를 이용해 케이크를 화려하게 생크림으로 장식하면 끝 !

이렇게 멋진 산타할아버지 케이크 만들기를 마쳤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즐거웠고, 빨리 먹고 싶은 마음이 재촉했습니다. 그리고, 요리학원 강사선생님이 멋지고, 특별한 케이크라고 칭찬해주셔서 뿌듯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한 시간이어서 더 즐겁고, 초등학교 마지막 크리스마스(성탄절)를 직접 만든 케이크를 먹으며 넘길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만든 과정이 간단해서 집에서도 간편하고,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생일같은 기념일에 케이크를 사지 말고, 직접 만든 정성이 담긴 케이크를 줘도 될 것 같습니다. 푸른누리 기자, 독자분들도 집에서 직접 만든 케이크를 부모님께 드려보는 건 어떨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김병은 독자 (이천송정초등학교 / 6학년)